엄마

엄마

– 어느날인가 팀장님이 물어보셨다. 언제까지 ‘엄마’라고 부를거 같냐고 아버지 어머니 라고 부르는 것이  좀 철들어보이는 것이라 생각 하셨나 모르겠다. 난 평생 ‘엄마’라고 부를거라 답했다. 그냥 엄마.. 라고 부르고 싶다..  나도 엄마도 같이 나이를 먹어가겠지만.. 내가 마흔이 되고 예순이 되어도 엄마 눈에 난 아직도 큰아들이니까.. 사역이랍시고 평일도 주말도 없이 뛰어다니는 아들들 때문에 변변한 외식 한번 여행한번…

평신도 사역자..

평신도 사역자..

– 오늘 또 한가지 슬픈 소식을 들었다. 평신도 사역자 한 분이 교회에서 사역으로부터 경질 되셨다는.. 이유는 너무나도 타당했다. 하지 말아야 할 이야기 삼가했어야할 태도.. 다 맞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음의 착잡함은.. 또 한 번 평신도 사역자가 자기 자리에서 물러나야 하는 비극이 일어났다는 것이다. 자질 논란과 함께.. 점점 무리수를 두고 계신다는 이야기들이 들려왔고 어쩌면 오늘의 일은 예견되었는지도…

월요일 아침

월요일 아침

– 힘든 아침이다 비는 내리고 카메라는 무겁고 기차는 놓치고.. 덩그러니 역에 앉아있다.. 짐이 무거워서 편의점에서 물 사러 가지도 못하겠다.. 완전히 지친 아침.. 그분들은 좋겠다. 월요일에 쉬니까. 월화수목금 주중에회사 주말엔사역 주일엔취재 월요일 아침은 좀 쉽게 갔으면 좋겠는데 오늘 아침은 너무너무 화려하구나 120429@ 덩그러니 –

행복합니다?

– 행복의 조건..  어디서 찾으시나요?  지난주 어느 청소년 집회에 취재를 갔을 때 이야기다. 그렇게 유쾌하지만은 않은 그 곳으로의 발걸음. 청소년 찬양집회 취재였다. 찬양팀 중에 핑크색에 하얀브릿지로 염색한 학생이 보였다. 이 팀 참 개방적일세… 저런 헤어스타일을 한 고딩이 찬양팀에 있구먼. 좀 놀았나? 하며 심드렁한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 영상 스케치를 위해 앞으로 나갔는데 어라? 핑크색 염색이 아니라…

시시하기는~

시시하기는~

초딩때는 짱 착해 주일학교 아멘아멘 중학생 됐다 뻐끔 존나없이 대화불가 어머벌써 고등학생 정신 좀 차려볼까 공부 신앙 쪼금 지켜볼라하면 고3 바쁘다 핑계로 얼렁뚱땅 훅간 1년 가고 싶은 대학 가면 내 실력 떨어지면 이때다 하나님 탓 교회 탓 어짜피 자체 안식년 중 교회 안녕 빠이빠이 흥나서 한 잔 화나서 한 잔 아따 내 인생 내꺼지 삐뚤빼뚤…

힐링캠프

– 감사한 일이 참 많다.. 올해는 상상 할 수 없었던 놀라운 일.. CTS라는 회사에서 회사의 일로 사역을 감당할 수 있었다는거. 연합회와 방송국 그리고 사역팀 3곳이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사역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 했다. 몸과 마음으로 느낀 결과도 설문지를 통해 나온 결과도 비슷했다. 힐링캠프. 힐링 받아야할 사람이 어디 그들 뿐이겠는가… –

궁금하다고 다 보는거 아니에요 ~

궁금하다고 다 보는거 아니에요 ~

오늘 아침 대전역에서 나눠준 승리신문. 궁금해하지 마세요. 승리신문은 영생교 승리제단에서 나오는 신문입니다. ‘구세주는 죽은자를 살린다’ 영생교의 구세주 조희성님 사기 감금 횡령 살인교사 등의 이유로  사형을 선고 받고 항소 하던 중 심근경색으로 사망하셨습니다. 지금은 그 부인이 총재가 되어 이끌고 있다고 하는군요. 왠만한 기독교의 모양을 한 신문이나 유인물은 그냥 궁금해하지 않으시면 됩니다. 하나님 써있다고 무턱대고 읽다간 큰일나요…

진짜는 가짜처럼 가짜는 진짜처럼

지금 스트리밍 되고 있는 신천지 창립29주년 기념행사 실시간 영상..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이 꽉 찼다. 왠만한 지역 성시화대회와는 비교도 안될 행사규모와 인원동원. 이만희 총회장이 기도를 한다.. 구절 구절 끝마다 어마어마한 아멘 소리까지.. 누가 진짠가. 어디가 진리인가. 신천지에 대해 정확히 모르는 사람들이 영상을 본다면 어떤 생각을 하게 될까..  진짜는 가짜처럼 숨어들고, 가짜는 진짜처럼 당당하다. 그러나 백성 가운데 또한…

예배의 연출은 누가 하나요?

– 분기별로 찾아가는 군부대 집회  올해 처음 가는 집회는 유학을 마치고 돌아오신 박민수 목사님과 함께 가게 됐다. 늘 그랬던것처럼 찬무팀들의 특송 그리고 예배팀의 찬양. 마지막 곡 태초에. ‘태초에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세상을 지으시고’ …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찬양이 끝나고 예수를 믿기 원하는 사람들은 가슴에 손을 얹어달라고 했다. 이어지는 박민수 목사님의 기도와 말씀. 말씀의 내용은 이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