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조력자

찬양은..

예배 인도는..

혼자의 힘으로 할 수 없다.

아름답게 사역을 완수하기까지는

수많은 이들의 헌신이 있었다.

심각한 무더위에 멈춰버린 에어컨도

막을수 없었던 우리의 열정!

(먼저는 이 모든 행사를 기획하고 준비한 기본 멤버, 예일교회 식구들이 있겠지만 기본으로 깔고 가자.)

캠프를 돕기 위해 

하나님께서 친히 준비하신 응원군.

첫번째 조력자는

태국 선교까지 취소하면서 이곳으로 오게 된 승권이형.

이곳에 오기 위해 취소한 단기선교는 아니었지만

하나님께서는 문막으로 형을 이끄셨다.

승권이형을 통해 나도 문막땅으로 가게 됐다.

형은 결국 캠프 예배팀 코디네이터가 되어

응원군들이 한데 모일 수 있는 시발점이 되었다. 

건반으로 도와준 정회누나.

저녁 찬양을 위해 청주에서 올라왔다.

첫날 사역을 마치고 다시 내려갔다 다음날 밤에도

성남에서 다른 사역을 마치고 문막까지 다시 올라와

마지막 기도회까지 마치고 내려가는 헌신..

하루 종일 운전을 했어야 했을텐데

단 한번도 피곤한 기색을 보이시지 않으셨다.

여기에 같이 합세한 호훈형제.

이미 다른 스케줄이 있어 못 온다고 했었지만

자연스레 오게 되었고 3일을 온전히 섬기게 됐다.

기타가 없다. 어서 와라. 

찬양하는데 피곤한게 어디 있냐며 강청하자

못이기는척 올라온 동생 동민이.

마지막으로

39도에 육박하는 폭염에

에어컨까지 꺼지는 최악의 상황에도

또렷한 정신으로 온몸으로 찬양한 캠프 참석자들..

모든 사람들이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내어 놓으며

예배에 온전히 헌신하기 시작했다.

어울릴지 않을지 모르는 독특한 서로의 색은

하나님을 높이는 하나의 목적 앞에 빛이 되었다.

마치 무지개가 스펙트럼을 역으로 거쳐

맑고 환한 하나의 빛을 내는듯한 조화로움이었다.

하나님의 계획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누군가를 돕겠다고 모인 우리지만..

우리 역시 하나님의 손길이 필요한 연약한 존재들..

한 명, 한 명이 가지고 있는

아픔과 상처를 각각 만지기 시작하셨다.

어떤 이에게는 깨어진 관계의 회복을

어떤 이에게는 시렸던 아픔에 온기를

어떤 이에게는 바랬던 비전에 활력을

오롯이 부어주셨다.

120808 @ 내 안에 주를 향한 이 노래..

Similar Posts

  • 어울리나요 ~

    제 출근 복장은요 ~ 보통 청바지에 폴로티셔츠입니다. 특별한 행사가 아니면 그냥 편하게 입고 가죠~   정말 늘 이렇게 입고 다니죠 ~ 취재 다닐일 있어도 그냥 저냥 하지만 오늘은! ㅎ 지난 추석에 넥타이를 선물해준 목사님께서 촬영오시는 날입니다. 그래서 잊지 않고 정장을 입고 그 타이를 하고 나갔습니다. 생전 안찍던 셀카도 찍고~ 이거 찍을 때 동민이가 ‘운전 안하고…

  • 진짜는 가짜처럼 가짜는 진짜처럼

    지금 스트리밍 되고 있는 신천지 창립29주년 기념행사 실시간 영상..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이 꽉 찼다. 왠만한 지역 성시화대회와는 비교도 안될 행사규모와 인원동원. 이만희 총회장이 기도를 한다.. 구절 구절 끝마다 어마어마한 아멘 소리까지.. 누가 진짠가. 어디가 진리인가. 신천지에 대해 정확히 모르는 사람들이 영상을 본다면 어떤 생각을 하게 될까..  진짜는 가짜처럼 숨어들고, 가짜는 진짜처럼 당당하다. 그러나 백성 가운데 또한…

  • 슬프도다 슬프도다

    결국 열렸다. 수많은 사람들의 우려와 탄식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강행 됐다. 자칭 보수라 하시는 대형교회 목사님들이 대거 참여 하셨다. 기독언론과 기독교인들의 시선은 싸늘하기만 했다. ‘권력에 빌붙어보겠다는거냐.’ ‘중세의 교회와 무엇이 다르냐’ 또 혹자는 ‘본디오 빌라도 추모 예배를 드린 격이라’며 분개 했다. 기독교인이 아닌 사람들 조차 ‘우상숭배 안한다며?’ 비웃는다. 하지만 결국 강행 됐다. 이게 도대체 무슨 해괴한…

  • 송구영신

    며칠 전 재미있는 문의가 왔다. 타종식 중계 연출을 좀 해줄 수 있냐는 제안. 2012년 12월 31일 밤.. 잠깐이었지만 ‘흥미로운데..’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생각해보겠습니다.” 대답했다. 생각해보니.. 아..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준비하는 송구영신예배 시간이었지.. 참나.. 기독교TV PD가 송구영신예배 시간에 종 치는거 연출하고 있겠냐 싶었다.. 어려울 것 같다고 말씀 드렸다. 오늘, 나는 타종식 대신 한밭제일교회 방송실을 찾았다. 종 치는 모습 대신 거룩하고 아름다운 교회의 송구영신예배 중계를 도왔다. 찬양과 말씀.. 한해를 마무리하는 기도.. 그리고 성찬식. 모든 순간들이 너무나 아름답고 행복했다. 그리고 내게 주신 말씀. 130101 @ 물가에 심어진 나무..

  • 삶이란 선물

    – 생일이 뭐 별건가요.. 오늘 해비타트 헤리티지 콘서트 중계가 있어서새벽부터 장비 챙기러 전남까지 다녀오고.. 무더운 날씨 땀 뻘뻘 흘리며 중계세팅.. 나를 위한 헤리티지의 콘서트~  중계 다 끝나니 밤 11시 생일이라고 완전히 일만한 팀원을불쌍히 여기신 팀장님은 생일파티를 열어주시는데…. 밤 11시 50분에 CTS 선배님들이 참치횟집에서 불러주신 생일축하 노래는 잊을 수가 없다는.. 동재씨 다시한번 생축해요… [생일날 밤 11시 50분…칙칙한…

  • 남 일 처럼 안 보여서…

      지휘자 구자범. 독일에서 성공 후 한국으로 돌아옴. 광주 시립 교향악단 이끌다 평이 좋자 경기필에서 스카웃함. 연습 강도 높아짐. 기존에 기술적으로 쉬운 가요, OST연주만 하다가 말러, 베토벤 교향곡 연주하니 클래식 팬들에게 인기 폭발 경기필하모닉 유료 관객도 늘어남. 그런데 지휘자가 요구하는 연습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단원들의 불만 올라감. 레슨할 시간이 없다는 것. (사실 시립교향악단은 공무원신분이므로 과외를…

Subscribe
Notify of
guest

이 사이트는 Akismet을 사용하여 스팸을 줄입니다. 댓글 데이터가 어떻게 처리되는지 알아보세요.

0 Comments
Oldest
Newest Most Voted
Inline Feedbacks
View all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