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마지막 사역 START

아침에 갑자기 걸려온 전화..

‘동재쌤 저 오늘 못가요’

응?…

기쁨이 전화였다.

외할머니께서 소천하셔서

오늘 모든 일정이 취소 된 것..

중등부는 혜련이가 대신

영어예배는 오늘 처음 인사한 서연이가 맡게 됐다.

어제 하루 종일 연습했던 콘티는
다 취소 하고 아무 준비도 못하고 연주 해야 하는 반주자들을 위해 처음부터 다시 송리스트를 준비했다..

준비 되지 않은 예배는 찬양 하는 동안 마음을 콕 콕 아프게 했다..

중등부 예배는 어느정도 평범한 수준에는 들어갔지만

영어예배는 하나님 앞에서는 물론이고 회중 앞에서도 쑥쓰러울만큼

죄송했다..

숨고 싶었다…

교회에서 공식 일정이 모두 끝나고

짐싸기 시작.

수년간 쌓아온 실력과
키와 몸이 자람에 따라 늘어난 근력

태형이 말대로 수년 전보다
확실히 빨라진 일처리에 기쁨과 놀라움

그리고 백전노장 임동민 팀장의 테트리스

짐 싸고 출발

도착한 공간이 탁 트이고 넓직해서 좋았다.

큰 틀만 잡아주고

전체적인 진행은 동민이가 다 해줬다.

그리고

집회를 위한 뜨거운 기도의 시간..

세팅을 마치고

부장님께서 옛날 치킨과 찰옥수수를 전체 간식 맛도 볼겸 우리 격려도 하실 겸 사오셨다. 

그리고 대전으로 돌아가기전에

빈소가 마련 된 조치원으로 향했다.

오늘이 아니면 갈 수 있는 시간이 없기에..

그리고 대전으로 ..

내일 이 일기에 살을 붙이던
잊어먹던..
초딩 기행문 같은 이런 일기
자고 일어나 읽어보면 가관이겠다~

아 ㅡ 피곤하다

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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