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 이전 감사예배

여름 휴가 전에 끝내야 하는

가장 큰 행사가

2가지가 끝났다

사이판 수련회가 끝났고

이번 행사가 지나갔다.

딱 끝나고 어찌나 기분이 좋은지

며칠간 밤샘 작업한 피로가

다 날아가는듯한 기분만 들었다.

기분만..

그랬다. 여전히 몸은 힘들고 지쳤다.

오늘 행사를 당일 리포팅으로 내보내기위해

더빙을 녹음하고 그 자리에서 잠들었다.

ㅋㅋㅋ

정신 차리고 VOT를 끝내고

서둘러 스튜디오를 정리 하고

길고 긴 회의 끝에

영어예배 수련회에 왔다.

이번 스튜디오 이전 감사예배

부분적이었지만 담당PD로

열심히 준비 했고

선배님들이 카메라를 잡은 상황에서

오퍼까지 봤다.

이건 기적.

십년 선배들이 카메라를 잡고

내가 컷팅을..^^;

본사 식구들도

참석한 모든 이들도

새로운 스튜디오의 탄생을

축복해줬다.

나쁘지 않은 기분.

아니..

솔직히 참 좋은 기분 이었다..

오랜만에 이 회사 다니며

뿌듯한 시간..

하지만..

기쁨에 비해 할 일이 너무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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