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하다

언제부터인가..
선이 살아있고
열정이 가득했던 모습은 사라져가고
남아있는 시간을 채우려 급급한 모습이 가득하다.
오늘의 내가 있게 해준
터전이자 태반인데..
야성은 사라지고
나태만 가득찬듯
느리고 둔해져 있는 모습들이
마음이 아프다.
한 공동체의 흥망성.
그리고
쇠….
쇠하는 모습은..
보고 싶지 않다 ..
이 거대한 집단이 어떤 모양으로
남은 4년의 시간을 가져갈지
궁금하기도 하고
염려가 되기도 한다.

Similar Posts

  • 심야의 진동 소리

    .. 지난 이틀동안 마라톤과 같은 강행군이 이어졌다. 토요일 중계는 정말 어마어마하게 힘들었다. 이 이야기는 준양이가 사진을 올려주면 일기를 쓰리라~ 아무튼 사상 최고의 바디컨디션으로 잠에 들었다. 너무 힘들다고 이것저것 먹은것이 별로 였는지  좋지 않은 꿈자리.. 꿈에서 너무 속상한 일을 만나고 울면서 잠에서 깼다. 시계를 보니 새벽 4시.. 얼마 잠들지 않아서 깬 것이다.. 근데 이상한 소리가 들렸다….

  • ER…

    태어나서 처음이었다. 오른쪽 옆구리가 뻐근하더니 점점 통증이 심해지기 시작했다. 통증이 극심해지자 온 몸에 경련이 일 듯 떨려왔다. 손 발이 마비가 올 것 같이 차가워지면서 떨려왔다. 머리 끝까지 진땀이 나기 시작했다. 할 수 있는 것이 없어서 119로 전화를 했다. 급성맹장염 같은 것인가?알 수 없는 극심한 고통.. 허리가 끊어질 것 같았다.. 구급차가 오는 짧은 시간이 어찌나 길기만…

  • 왼손은 거들뿐

    –     이사 오고 나서 재미있는 일이 너무 많아졌다.   부엌에서 설거지를 할때면창 밖으로 농구코트가 보인다.     오!   농규~!   농구공 꼭 사와야지.. 흐힛!       어린시절 나의 머리를 가득 채운 슬램덩크를 따라 마트에서 농구공을 사왔다. 무려 르브론 제임스 농구공!!!     호잇~ 생각대로 안 들어가드라니..     공은 링에 두고…

  • 더 나은 예배를 위해..

    – 제가 어제 영어로 말씀드린 내용 짧게 나눴지만 저의 부족한 영어로 인해 무슨 말 한지 모르셨을 분들을 위해 몇글자 적어봐요.. 지난주에 한 청년을 만났습니다. 노래를 참 잘 하는 청년인데요, 세상 음악을 내려놓고 교회에서 금요철야 찬양인도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제막 시작하는 그 청년은 자신이 경험이 부족해서 드럼 클릭으로 찬양을 시작하고 중간에 쉬는 시간을 없이 쭉 이어서 찬양만…

  • 평신도 사역자..

    – 오늘 또 한가지 슬픈 소식을 들었다. 평신도 사역자 한 분이 교회에서 사역으로부터 경질 되셨다는.. 이유는 너무나도 타당했다. 하지 말아야 할 이야기 삼가했어야할 태도.. 다 맞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음의 착잡함은.. 또 한 번 평신도 사역자가 자기 자리에서 물러나야 하는 비극이 일어났다는 것이다. 자질 논란과 함께.. 점점 무리수를 두고 계신다는 이야기들이 들려왔고 어쩌면 오늘의 일은 예견되었는지도…

Subscribe
Notify of
guest

이 사이트는 Akismet을 사용하여 스팸을 줄입니다. 댓글 데이터가 어떻게 처리되는지 알아보세요.

0 Comments
Oldest
Newest Most Voted
Inline Feedbacks
View all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