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으로 선포하다 #2

기도 응답..

어느정도 준비가 되었다는 생각에

보내만 달라고 기도하기 시작한지

서너달이 지났다.


보내만 달라고
섬기겠다고 그렇게 이야기 했는데

보내주셨다..

크고 작은 교회와 사역지에

한달에 한번 이상은 꼭 다니게 되었다..

그리고

작은 기적이 일어나고 있다.

포스웨이브의 사역을 CTS와 함께 하는 일이 일어난 것이다.

회사와 사역의 오묘한 경계를 왔다 갔다 하는..

CTS 방송 선교를 포스웨이브 사역과 함께 할 수 있도록

팀장님은 여러가지 아이디어를 제공하셨고

그 아이디어를 놓치지 않고 실제 선교로 이었다.

서산 일광교회가 37주년을 맞아
CTS찬양콘서트를 열었는데

그곳에 게스트로
포스웨이브와 파워키즈 그리고 고석기 집사님을 초청한 것이다.

걱정도 고민도 많았다.

무엇보다

동민 희욱 애녹쌤.

커다란 빈자리..

콘서트가 시작되며 나온 영상에

이 세 명의 얼굴이 보일 때

가슴이 찡하니.. 

하지만

그 뒤에 동생들이 두배 열심히 뛰어서 자리를 채워줬다..

녀석들이 대견하기도 하고 이쁘기도 하고..

어려운 짐들은 모두가 웃으며 나눴고

아름답게 사역을 감당할 수 있었다.

큰 교회.
많은것이 갖춰진 교회에서 우리가 누리는 풍성함이 얼마나 소중하고 값진 것인지..

매주 드려지는 도시의 열린예배가

시골의 작고 아름다운 교회를 섬기시는 성도들에게는 

일년에 한번 있는 귀한 찬양콘서트가 되는 것이 어찌나 눈물겨운 소중한 체험인지..

아이들이 마음속으로 담아낸 이야기들이

너무나 감사하고 고마웠다..

Similar Posts

  • 삶이란 선물

    – 생일이 뭐 별건가요.. 오늘 해비타트 헤리티지 콘서트 중계가 있어서새벽부터 장비 챙기러 전남까지 다녀오고.. 무더운 날씨 땀 뻘뻘 흘리며 중계세팅.. 나를 위한 헤리티지의 콘서트~  중계 다 끝나니 밤 11시 생일이라고 완전히 일만한 팀원을불쌍히 여기신 팀장님은 생일파티를 열어주시는데…. 밤 11시 50분에 CTS 선배님들이 참치횟집에서 불러주신 생일축하 노래는 잊을 수가 없다는.. 동재씨 다시한번 생축해요… [생일날 밤 11시 50분…칙칙한…

  • 찬양인도자 그 입 좀 다물라

    – 찬양인도자 홍수 시대 왜 이렇게 인도자가 많은지. 찬양집회에 가보면 찬양 보다  말을 더 많이 하는 인도자들이 너무나 많다. 그냥 대충 열에 예닐곱은 그러는것 같다. 찬양은 안 부르고 뭐라 알아듣지도 못하는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는 인도자. 성경에도 없는 얘기를 추상적으로 지어내 말하는 예언자 같은 인도자. 일주일동안 뭐하고 살았나 고백하는 쉐어링쟁이 인도자. 이분 찬양 시간에 앉아있으면 그 집…

  • 어울리나요 ~ II

    둥둥둥 ~ 둥따라따라 둥따다다 (벨소리) 전화가 왔다. ‘ 임피디님 사이즈가 어떻게 되요? ‘ 정확히 하루만에 …. 방송에까지 말씀 하셨으니사주시긴 하시겠다.. 하긴 했는데너무 빨리 연락 주셨다.. 허리는 28이고 자켓은 100이라 말씀드렸더니 ‘그럼 이 정도 입으면 맞겠네’ 하시고 끊으셨다. 얼마 지나지않아 도착한 옷 사진 보내드리는걸 제일 좋아하신다는 지사장님 말씀에 종현이를 불러다 사진을 찍었다.. 쑥쓰럽지만…  (그래서 얼굴 안 보이고…

  • 문득..

    문득.. 인생은 참 덧 없다는 생각이 든다.. 살고 죽는거 그게 참.. 인생은 고통의 연속이 아닌가.. 늙어가야 하는 필연적 과정 속에 만나야 하는 아픔들이 점점 더 늘어가는 것이 오늘은 갑자기 마냥 슬프다 소중한 사람들이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다 건강했으면 좋겠다 행복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내 인생.. 하루하루 당신께 한걸음씩 더 가까이 가고 싶은데 나의 죄된 본성이 자꾸만 멀게…

  • #3 30분이 3일로 ..

    – 그렇게 본격적으로 본 캠프 찬양인도를 시작했다. 예배 하나하나에 최선을 다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매시간 하나님께 은혜를 구하는 것 밖에 없었다. ‘뭔가 해봐야지’ 라는 생각은 들 수가 없었다. 그때 그때 가장 최상의 것으로 드리는 예배 밖에는.. 준비한 레시피대로 요리하는 것이 아니라 살아서 팔팔 뛰는 횟감을 만난것처럼 모든 상황에 즉각 대응해야했다.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셨을까…..

  • 빨리 가볼수록 이得

          이가 시려서   병원에 가야겠다고 생각만 했지만     너무 바쁜 일정 때문에 치과도 못갔던 나의 바쁜 하루하루~ 흑흑…     큭…     아무튼   두근 거리는 마음을 안고 치과에 들어섰다.   언제가도 그렇게 반가운 곳은 아니다.         충치가 있는 것일까..   겉으로 보더니 잘 못찾아서 엑스레이를 찍었다….

Subscribe
Notify of
guest

이 사이트는 Akismet을 사용하여 스팸을 줄입니다. 댓글 데이터가 어떻게 처리되는지 알아보세요.

0 Comments
Oldest
Newest Most Voted
Inline Feedbacks
View all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