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오랜시간을 함께한 친구에게..

참 오랜시간을 함께한 친구에게..

참 오랜 시간을 함께 해오며
변치 않고 만날 수 있다는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특히 하루에도 몇번씩
마음이 왔다갔다하는
청소년기를 함께 보낸다는거

그거만큼 어려운 일이 없다.

그런데 그 어려운
가능성을 뚫고

특히 가르칠것 없는
보잘것 없는 나에게
‘선생’이란 존칭으로
십년 가까이 곁에서 응원해주는

든든한 친구.

부족한 나를
늘 먼저 배려해주고 사랑해주고
어떤 말 전에 이미
내 마음을 알고 있는..

태형이에게 사랑의 말을 전하고 싶다.

고맙다.
사랑한다 태형아.

태어나주고
곁에 함께 해줘서

참 고맙다..

140531 @ 5월 마지막 날 포웨 정기모임에서

Similar Posts

  • UN이 바보입니까?

      유명한 영상의 한 장면.작년 6월에 열린 서울시의회 제247회 정례회 시정 질의. 최호정 의원 “유엔에 가서 어떻게 나라망신을 이렇게 시킬 수 있는지 참담하다. 2010년 UN공공행정상을 신청한 내역을 보면 희망플러스 꿈나래통장, 아름다운 이웃 서울 디딤돌, 120다산콜센터, 여성이 행복한 도시 등 전임 시장의 행적이 있는데, 무조건 비판하는 것은 옳지 않다” “이번에 UN 상을 받은 ‘1000인 원탁회의’는 나중에…

  • 심야의 진동 소리

    .. 지난 이틀동안 마라톤과 같은 강행군이 이어졌다. 토요일 중계는 정말 어마어마하게 힘들었다. 이 이야기는 준양이가 사진을 올려주면 일기를 쓰리라~ 아무튼 사상 최고의 바디컨디션으로 잠에 들었다. 너무 힘들다고 이것저것 먹은것이 별로 였는지  좋지 않은 꿈자리.. 꿈에서 너무 속상한 일을 만나고 울면서 잠에서 깼다. 시계를 보니 새벽 4시.. 얼마 잠들지 않아서 깬 것이다.. 근데 이상한 소리가 들렸다….

  • MM Band

    – 어제밤,  문막에서의 모든 일정을 마치고 대전에 도착해 기절하듯 잠에 들었다.  잠들었는데,  밤새…  예일교회 본당에서 이재성군이 ‘임피디님 찬양시작해요’ 라며 강단에 올리는게 아닌가.. 찬양 끝났는데 또  ‘임피디님 지금 올라가시라는데요’  ‘지금 시작하시라는데요?’  누군가 계속 요청을 하고 난 계속 찬양을 준비하고.. 그러다 어느 틈엔가 예일교회 본당인데 같은 상황 같은 예배장소인데 건반에 다른 사람이 환히 웃으며 연주를 하고 있었다….

  • 알리의 어떤곡

    인터넷에서 하도 시끄러워서 찾아봤다. 알리의 나영이라는 곡.. 알리 – 나영이 http://ysh15481.tistory.com/attachment/cfile5.uf@165E4B474EE885B0216852.swf음원출처 http://ysh15481.tistory.com/1035 나영이  _ Ali 하늘에서 내려온 빛과 바람소리 낙엽을 태우네 눈보라를 태우네 땅 끝에서 퍼지는 깊은 바다소리 태양을 비추네 하늘을 비추네 살아 숨쉬는 것 조차 힘에 겨워 이렇게 해가 저물길 기다리네 이제 도망가지 않아 마주서서 이렇게 달이 떠오르길 기다리네 어린 여자아이의 젖은 눈 사이로 흘러나오는…

  • 용서..

    – 비가 내리길 기다렸다.. 올해 겨울은 유난히 눈도 많이 오고 추웠기에.. 겨울로 가는 길목 만큼 사역의 길이 가시밭길 이었다. 점점 더 추웠고 점점 더 슬펐다.. 믿었던 사람들에게 눈 뜨고 읽기 어려울 지독한 조롱도 당해보고 하지만 그 모든 것을 다 덮을 수 있는 따뜻한 사랑.. 혼잣말로 이 겨울이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다 수 없이 말했던 것 같다.. 그리고…

Subscribe
Notify of
guest

이 사이트는 Akismet을 사용하여 스팸을 줄입니다. 댓글 데이터가 어떻게 처리되는지 알아보세요.

0 Comments
Oldest
Newest Most Voted
Inline Feedbacks
View all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