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오랜시간을 함께한 친구에게..

참 오랜 시간을 함께 해오며
변치 않고 만날 수 있다는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특히 하루에도 몇번씩
마음이 왔다갔다하는
청소년기를 함께 보낸다는거

그거만큼 어려운 일이 없다.

그런데 그 어려운
가능성을 뚫고

특히 가르칠것 없는
보잘것 없는 나에게
‘선생’이란 존칭으로
십년 가까이 곁에서 응원해주는

든든한 친구.

부족한 나를
늘 먼저 배려해주고 사랑해주고
어떤 말 전에 이미
내 마음을 알고 있는..

태형이에게 사랑의 말을 전하고 싶다.

고맙다.
사랑한다 태형아.

태어나주고
곁에 함께 해줘서

참 고맙다..

140531 @ 5월 마지막 날 포웨 정기모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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