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5 혁신이 어떻다고?

아이폰5.

이렇다 저렇다 말이 너무 많다..

혁신은 없었다는 둥

재탕이라는 둥

끝이라는 둥

일일이 설명하기도 귀찮고,

내가 알고 내가 느낀 만큼만 이야기 하자면..

왜 세로길이만 길어졌나?

애플이 처음부터 주장했던 것은 한 손에 쥐어지는 크기의 휴대폰이었다.

화면이 좀 작지 않나? 라고 말하는 사람은 있어도

한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에 대해 반박하는 사람은 한번도 보질 못했다.

4인치 5인치가 넘어가는 휴대폰은

말 그대로 ‘휴대’할 수 있는 전화기의 개념은 이미 어느정도 넘어선 것 아닌가.

한 손으로 쥐었을 때 엄지손가락이 끝까지 닿는 거리.

바로 이 사이즈이다.

하지만 5년간 변함 없이 가져온 액정 크기.

레티나로 다시 힘 한번 줘봤지만

경쟁 업체들의 시원시원한 크기의 액정크기는

이러한 상황을 이해하는 아이폰 유저들이라도

더 큰 화면을 애플에 요구하는 상황에 이른 것이다.

그렇다면

세로길이가 늘어나면 어떻게 바뀌는가?

가로 사이즈를 유지 하면서

세로만 3.5에서 4로 키웠다.

세로 사이즈를 이만큼 늘리면 어떤 변화가 생기는가?

일단 길어진만큼 정보처리량이 늘어나는건 당연하다.

하지만 세로 길이가 길어질 때의 위력은

바로 여기에 있다.

아이폰에서 키보드를 올려놓고 쓸 때

가리워지는 부분을 생각해보자.

키보드를 올리고 쓸 때

아이폰에서 처리할 수 있는 정보량은

두배정도로 늘어난다.

광고한줄 늘어나는 개념이 아닌것이다.

가로로 볼땐 어떤가?


애플에서 심플하게 강조한 것 처럼 

동영상을 와이드로 감상할 수 있다.

이게 뭐 별거냐고 하지만,

생각해보자.

유툽, 비메오, 각종 영화와 드라마.

우리가 아이폰으로 접하고 있는 영상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많다.

거기에 아이폰에서 촬영되는 

동영상은 HD가 아닌가

그리고 이번에 추가된 파노라마 촬영까지

아이폰의 가로 2.3인치를 유지하면서

이렇게 극적으로 액정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이 있는가?

애플이 그렇게도 강조하고 강조하고 강조한

‘한손에 쥐어지는 가로사이즈’에는 손대지 않고 

세로만 늘려 와이드로 만들었다?

내가 볼때 이 선택은 정말이지

‘신의 한 수’라 보여진다.




디자인이 똑같다?

이미 아이폰은 4, 4s를 거치면서 

기계적인 완성도의 절정을 이루었다.

이보다 더 완성도 있는

휴대폰이 지구상에 있는가 한다.

디자인에서도 아이폰은 이미 정점에 있다.

네모난 휴대폰에 단 1개의 버튼.

어떤 변화를 줄 수 있겠는가?

디자인 면에서는 이미 최고 정점에 닿아있다고 본다.

헌데 여기에 더 엄청난 일을 저지르고 만다.

동영상을 한번 보면 모두 감탄을 마지 않는

소개 영상.

[youtube http://www.youtube.com/watch?v=26q1W6gsG9A?rel=0]

강화유리를 사용하지 않고
뒷판을 유니바디로 만들어
더 얇고 더 가볍게 했다.
 
새로 디자인 된 칩들과
다이아몬드 컷팅에
사파이어글래스..
아이폰4s를 보면서
여기에 뭘 더 할 수 있지?..
라고 생각했지만..
애플은 또 한번 경이적인..
마치 스위스 장인이 만들어낸 시계와 같은
기계를 세상에 내놓은 것이다.
120914 @ 애플빠라고 해도 어쩔수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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