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ends From Saipan

고마운 친구들..
그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함께 해주는 친구들
어찌나 고마운지..
디사이플스보다 마커스보다
우리 예배가 더 좋다는 그 친구들..
더 마음 쏟지 못한것이
못내 마음이 서운하다..
살면서 이런 친구들을
언제 또 만날수있을까..
…
성탄전야축제를 기획하고 연출했다. 창세기부터 복음서까지를 다루는 이야기를풀어가기 위해 가장 중요한 부분이 하나님을 표현 하는 것이었다. 작년에 너무 멋진 공연을 보여준 태용이를 처음부터하나님 역으로 마음에 두고 있었다. 역시나 기대 이상으로 훌륭하게 소화해줬다. 포웨 식구들이 하나님 전문 배우라 이름표도 붙었다. 전야제가 끝나고 밤에 모임을 하는데태용이가 나를 불렀다. ‘선생님’ 왜 그르냐 ‘드릴말씀이 있습니다.’ 뭔데? ‘오늘…
– 지난 부활주일 교회에서 부활절기념음악회가 열렸다. 일단 플랜카드에 걸린 이름부터 이상했다. 부활절 기념축제 음악회… 부활절. 기념. 축제. 음악회? 이상하지.. 이상했다.. 송리스트는 더 가관이었다. 부활절 기념 음악회면.. 부활절에 맞는 찬양들이 선별되어야 하는데.. 세상에.. ‘Over the rainbow’ ‘아리랑’ ‘지금 이 순간’ 이게 무슨 일인지.. 몇곡의 찬양은 있었지만.. 온맘다해, 성자들의 행진, 찬양의 심포니 부활절과는 전혀 상관 없는 송리스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