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한국의 Medium이 될것인가 | 다음카카오 브런치에 대한 잡설

다음카카오 브런치에 대한 잡설

워드프레스는 너무 어렵다는 인식이 많고
홈페이지 만들긴 더 부담스럽고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론 모자라보이고

그래서 찾다보면

텀블러나 Medium이 너무나 부러운 툴이 된다.

하지만 태생이 미쿡이라서인가
폰트를 비롯한 여러가지 부분들에 답답함이 앞선다.

그러던차.. 브런치를 발견했다.

내가 느끼는 장점이란

1. 빠른 로딩

2. 적절한 한글 폰트의 적용

3. 한국형 SNS의 접목 (다음카카오니까 당연히 카카오.. 근데 카카오 말곤 또 안 껴줌.. 쩝)

4. 위에 쓴거 같은 다음카카오 이모티콘 사용 등 재미진 부분

5. 미려한 디자인 (미디엄 카피지만..)

하지만 가장 아쉬운 부분은 도메인주소가 되겠다.

요즘 센스 있게 us나 me를 많이 활용하는데..

닷 co 닷 kr 이런 도메인이라니.. 일단 도메인이 매력이 없다…

게다가 미디엄을 해도해도 너무 따라하지 않았는가…

이에대한 다음카카오측의 변은 이렇다.

“달라 보이려고 시안을 여럿 잡아봤지만, 우리가 원하는 간결함, 작가를 위한 것은 고수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브런치를 두고 어느 서비스와 닮았다고 말하는 분들이 잘못됐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더 차별화하고, 다른 게 있다고 느끼게 해야죠.”

그러니까 비슷하다고 까는 니들이 잘못이다. 이런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가능성이 보인다는건 인정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모든이들이 염려하는 부분이 있으니

다음카카오의 과감한 사업정리.
돈이 안되면 바로바로 접어버리는 초강수.

다음 클라우드 / 캘린더 접히는거보고

말문이 막힘.

블로그는 돈이 많이 안되는 구조라서

이 브런치는 몇년짜리 인가 고민이 된다.

다카오님아 이번엔 몇년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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