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milar Posts

  • 보혈을 지나..

    전주로 중계를 갔다.. 성가합창제.. 합창제 중계는 대충 비슷하다.. 자주 다니다보니 부르는 노래도 많이 비슷하고, 요즘은 이런 노래가 유행이구나? 생각하고 듣는다. 특별히 잘하는 한두팀 나올 때면 오! 이거야! 그렇지 음악적으로 황홀하긴 하지 그럴땐.. 합창만 가질 수 있는 그 풍성함과 압도함.. 그런데 오늘 정말 특별한 경험이 있다. 이렇게 글로 남길 만큼,     지역에 한 교회의 어르신들이…

  • 부활 빠진 부활절음악회

    – 지난 부활주일 교회에서 부활절기념음악회가 열렸다. 일단 플랜카드에 걸린 이름부터 이상했다. 부활절 기념축제 음악회… 부활절. 기념. 축제. 음악회? 이상하지.. 이상했다.. 송리스트는 더 가관이었다. 부활절 기념 음악회면.. 부활절에 맞는 찬양들이 선별되어야 하는데.. 세상에.. ‘Over the rainbow’  ‘아리랑’ ‘지금 이 순간’ 이게 무슨 일인지.. 몇곡의 찬양은 있었지만.. 온맘다해, 성자들의 행진, 찬양의 심포니 부활절과는 전혀 상관 없는 송리스트에…

  • 예배팀은 예배로 승부하는 겁니다.

    –   이 곳에서 다시 사역을 시작 한지 한달이 넘어간다.   십년을 몸 담았던 곳이다.   다시는 돌아가고 싶지 않았던 곳..     그 이름을 입에서 떼어내는데 3년이 걸렸다.     하지만 왜인지 나를 왜 이 곳으로 부르시는건지 매우 오랜 시간 생각했다.     결국 예배였다.   결론은 예배.     나의 예배 회복 그들의…

  • 동네사람이 더하네

    출근을 해야 하는데 통로에 주차된 차 때문에 나갈 수가 없었다. 전화를 두번이나 해도 받지를 않고 결국 경비 아저씨가 직접 그 집에 찾아가 차를 빼달라 하셨다.  나에겐 너무나 바쁜 출근 길인데 그 사람은 나올 생각이 없었다. 베란다 창문으로 바라보고 자기가 왜 나가야 하냐는 표정을 지었다.  경비아저씨의 재촉에 느릿느릿 인상을 쓰고 나와 차를 뺐다. 난 고맙다고 겉미소로…

  • 어짜피 한번 사는 인생인데

    영국을 가면 어짜피 한번 사는 인생인데.. . 라는 생각이 참 많이 든다 . 유럽이 대부분 다 그렇지만 늦어도 오후 5시 30분이면 칼퇴근 한다 . 더러운 술자리나 접대 대신 가족과 함께 식사를 하고 함께 산책이나 조깅을 한다 . 주말엔 사슴이 뛰노는 가까운 공원에 개를 데리고 나가 자전거 타며 자연을 누린다 공기도 참 좋다 . 자녀의 교육은…

Subscribe
Notify of
guest

이 사이트는 Akismet을 사용하여 스팸을 줄입니다. 댓글 데이터가 어떻게 처리되는지 알아보세요.

0 Comments
Oldest
Newest Most Voted
Inline Feedbacks
View all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