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

소원..

이승철 아저씨가 예수 믿고
새로 낸 음반에 찬양을 실었다.

찬양이라니..
이 찬양..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
제가 한번 불러보겠습니다.

저 높이 솟은 산이 되기 보다
저기 오름직한 동산이 되길
내 가는 길만 비추기 보다는
누군가의 길을 비춰준다면..

세상은 더 높고 더 화려하고
더 멋드러진 자리를 바라보라 한다.

높이 솟은 산

광야의 예수님께 사단이 도전했던 두번째 시험이 어떤 것인지 아는가?

예수를 높은 곳에 이끌고 가서
온 천하를 보여주며
나에게 절하면 모든 권세와 영광. 이 모든 것을 예수에게 주겠다 했다.

우리는 어떤 삶을 강요 받고 있는가..

더 높은 삶
더 멋진 삶
권위와 권력.
재물과 명예로움.

1등과 출세에 끝없이 강요받고 있지 않는가.

마치 사단이 예수님을 높은곳에 올려 세상의 권위와 영광을 바라보게 한 것 처럼
인간의 허영이라는 풍선에 한껏 바람을 불어넣고 하늘 위에 붕 띄워 놓고 말하는 것 같지 않은가.

일등을 해라. 아무도 널 넘보지 못하게 해라. 돈을 벌어서 떵떵거리고 살아라. 너만 잘먹고 잘살면 장땡이다.

심지어 교회까지 출세가 복음인양
거짓나부랭이를 늘어놓고 있다.

‘전교 1등해서 하나님께 영광돌립시다. ‘
‘돈 많이 벌고 부자가 되는 것이 하나님의 영광입니다. ‘

뭐래냐..

예수님은 딱 잘라 말씀하신다.
‘기록된 바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높이 솟은 산이 되는 것을 예수 그리스도는 거절하신 것이다.

그리고 이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사람들, 천한 사람들, 불쌍한 사람들에게 친구로 다가가셨다.

그들을 안으셨고 눈물을 닦으셨다.
아픔을 치유하셨다..

그 오름직한 언덕..

세상에서 소외된 그들이 한번 기대어 보고 싶던 그 언덕.

아니 이 세상 누구라도 한번 기대어보고 싶은 그 언덕..

130708 @ 삶의 한 절이라도 그 분을 닮기 원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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