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비안의 해적 : 블랙펄의 저주 (Pirates of the Caribbean: The Curse of the Black Pearl, 2003)

영화를 보기 전 영화 광고를 한다..

얼마동안 캐리비안~ 어쩌저쩌 하며 스펙터쿨한 화면과 싸운드로

날 유혹하던 영화가 있었으니.. 이름하여 ‘캐리비안의 해적’..

‘제리 브룩하이머’를 아십니까..

그 감독님은~  동자이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 중 하나인.. ‘더 록 (The Rock)’ 그리고

잘알려진 ‘탑건’, ‘진주만’, ‘아마겟돈’를 제작한.. 정말 대단한 흥행 제조기.. ^^;

그런 ‘제리 브룩 하이머’가 만들었으니..

당근 빠따 기대 만땅이었으나.. 주변에서 ‘별로야, 시시했어’ 라고 얘기 해주는 사람이 딱 한명 있었으니..

이 영화 보려던 동자이 약간 주춤..

그러나..

추석날 아침 날아온 문자에 눈 뜨고~

다음날 온 전화에 ‘캐리비안배이의 해적!’이라고 외치며 탄력 받아서

결국.. 오늘 영화를 볼 수 있었다.

솔찍히.. 기대 안하고 걸어 들어간 극장..
(특히나.. 주온2.. 사건 때문에.. ㅡㅡ;)

그러나 이게 왠일이람..

‘캡틴 잭 스패로우’라는 녀석이 풍기는 엄청난 매력에 흠뻑 취해 영화가 눈 깜짝할 새에 흘러갔고

(이 사람이 ‘가위손’에 나왔던 ‘조니 뎁’이란 사실을 알았을때.. 역시.. 그런 연기가 나올법 해.. *.* 라며 감탄했다..
조니 뎁’은 단순히 때려뿌수는 블럭버스터 영화는 지양하는.. 색이 분명한 배우로 유명하죠! +.+)

부분 부분 신경 많이 쓴 흔적이 다분한 컴퓨터 그래픽 역시 만족!

영화 스케일 만큼이나 영화를 돋보이게 하는데 부족함이 없는 사운드 트랙!

아직 안보신분들..

독특한 해적영화를 원하시는 분!

꼭~ 한번 가서 보시죠..

여기 ‘제리 브룩하이머’군단이 선물하는 꿈같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ㅡ^

(아.. 너무 칭찬만 한거 아냐?… 하하.. ㅡㅡ;)

 

Similar Posts

  • 은밀하게 위대하게

      역시 일단 각본이 좋아야 한다는거 그리고 감독이 중요하다는거 감독이냐 각본이냐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둘다 괜찮았다 싶다. 일단 감독이 장철수 감독.. 김복남이라는 희대의 복수극 영화를 만든 감독.. 김기덕 감독이랑 같이 있었어서 그런가 으으.. 아무튼 암울하고 암울한 영화를 만들어낸 장감독님 ㅠ 걱정은 많이 했지만 그래도 깔끔하게 영화가 나왔지 싶다. 밝은 영화를 많이 만드셨으면 하는 생각. 그리고 배우….

  • Now You See Me / 나우 유 씨 미 : 마술사기단 (2013)

    – 내가 이 영화를 어떻게 개봉한 날 보게 됐는지 모르겠다. 개봉 하는지도 몰랐던 아무 사전 지식 없던 영화 예고편 한번 보지 않은 영화 팀장님 덕분에 보게 됐는데.. 긴 말은 않겠다. 그냥 이 영화는 보지 않아야 하는 영화다. 이 글을 읽는 누구도 이 영화를 보지 않았으면 좋겠다. 포홀스멘이 계시록에 나오는 말탄 네 사람이라는거 호루스의 눈 바론의…

  • 클라우드 아틀라스, 2012

    –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다   영화는 길다..         내가 왜 이 영화를 봤나 모르겠다.   미국에서도 한국에서도 흥행에 실패.         윤회설을 베이스로   선을 쌓아 착한 무언가를 이른다는 골격은 영화의 흐름과는 상관 없이 멘트로만 나오는 영화의 골자 사상.   나레이션은 위와 같은…

  • 라이프 오브 파이 _ Life of Pi, 2013

    라이프 오브 파이 예쁜 포장지로 감싼 독이 든 초콜릿 같은 영화. 아름다운 영상 안에 감춰져 있는 잔혹함과 신을 우롱하는 메세지.. 이런 영화가 전체관람가라니. 잔혹동화보다 더 잔인한 영화가 아닌가.. 같이 본 피디들이 영화에 대해 이야기 하며 몸서리 쳤다.  찝찝하고 거북한 반전과 다신론에 기반한 종교적 메세지.. 이런 영화는 나오지도 보지도 않았으면 좋겠다. * 예술과 같은 이 영화의…

  • 최종병기 활

    기대가 컸던걸까.. 이건 뭐.. 음… 일단 활을 사용한 디테일한 컷도 그렇고 작은 그림들에서는 꽤 몰입도가 높은 수작이 될 뻔 한 영화 개개인의 스토리도 그럭저럭, 활이라는 소재를 감각있게 그려나간 점도 좋았다. 문제는 어설프게 역사에 대입시키려다보니 그거이 문제가 생겨버렸다. 이미 사람들의 눈은 반지의 제왕처럼 CG를 활용한 규모의 미학 혹은 중국 영화에서 보는 진짜 사람을 활용(?)한 규모의 위대함에…

  • The Passion of The Christ

    이전의 성서 영화보다 한 걸음 나아간 점은 예수의 고난을 실제에 (지금까지의 영화와 비교해서는) 가장 근접하게 표현한 점이 아닐까 합니다. 지나친 폭력성에 대한 논란도 있는 듯 한데 (여기 게시판에도 그러한 주장의 글도 있고요) 사실 이런 폭력적인 장면이 사실적 묘사라는 것은 역사적 연구를 통해 이미 알려진 사실입니다. 물론 성서는 그 장면 자체를 자세하게 묘사하지는 않습니다. 단지 그가…

Subscribe
Notify of
guest

이 사이트는 Akismet을 사용하여 스팸을 줄입니다. 댓글 데이터가 어떻게 처리되는지 알아보세요.

0 Comments
Oldest
Newest Most Voted
Inline Feedbacks
View all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