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인

변호인..

중간 중간 울컥 하는거 참으며 봤습니다.

나만 우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그냥 감정을 잔잔히 재우며
봤습니다..

근데 영화가 끝나자
객석에서 박수가 터지는 겁니다.

저며드는 마음으로 일어서서 뒤를 돌아봤는데
뒤에 아직 수많은 아저씨들이 앉아서
크래딧 올라가는걸 바라보고 있는겁니다.

그런데..

그 아저씨들이
눈물을 흘리고 있는겁니다..

와….

그 모습을 보고 나오는데
영화관에서 나와 엉엉 울었습니다

서른살 넘은 남자가

극장 안에서도 아니고
나와서 펑펑 울었네요..

후…

시대의 아픔을 같이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게 이런 기분인 줄 몰랐습니다.

법정에서 뒤를 바라본
노짱의 마음이 그랬을까요..

무튼 제 생애 최고의 영화가
되었네요..

제작하신 모든 분들과
송변을 맡으신 송강호님
무한 감사입니다…

아..

이 영화 연출한

양우석 감독님.

영화는 첫 연출이라는거.

그런데 이렇게 잘 만들어도 되는겁니까?

사기캐릭이네요 이 분 참..

그 분을 얼마나 사랑 하셨으면

주인공 이름을 우석으로 했을까

생각하니

양감독님의 노짱에 대한 무한 애정이 느껴지네요.


기억하고 응원할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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