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퍼 Looper, 2012

루퍼를 보고 싶어서가 아니고
영화가 보고 싶어서 갔기 때문에
고민을 했다.

뭘 볼까

회사원 평이 워낙 별로여서
패스 하니 루퍼가 개봉을~

오케. 이거 보자.

예고편을 전혀 보지 않고 들어가서인지
너무너무 재미가 있는 것이었다.

시간여행에 대한 개념도 흥미로왔다.
물론 내가 가지고 있는 시간여행에 대한
개념과는 조금 달랐지만
이런 이론도 뭐..

하지만 이 영화의 클라이막스는 그게 아니었다.

이 영화.
SF가 아니라
드라마 였던 것이다 !

보면서 감탄에 감탄을 마지 않았던
마무리..

으헝 으헝 ~ 최고야 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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