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퍼 Looper, 2012

루퍼를 보고 싶어서가 아니고
영화가 보고 싶어서 갔기 때문에
고민을 했다.

뭘 볼까

회사원 평이 워낙 별로여서
패스 하니 루퍼가 개봉을~

오케. 이거 보자.

예고편을 전혀 보지 않고 들어가서인지
너무너무 재미가 있는 것이었다.

시간여행에 대한 개념도 흥미로왔다.
물론 내가 가지고 있는 시간여행에 대한
개념과는 조금 달랐지만
이런 이론도 뭐..

하지만 이 영화의 클라이막스는 그게 아니었다.

이 영화.
SF가 아니라
드라마 였던 것이다 !

보면서 감탄에 감탄을 마지 않았던
마무리..

으헝 으헝 ~ 최고야 최고 ~

Similar Posts

  • 최종병기 활

    기대가 컸던걸까.. 이건 뭐.. 음… 일단 활을 사용한 디테일한 컷도 그렇고 작은 그림들에서는 꽤 몰입도가 높은 수작이 될 뻔 한 영화 개개인의 스토리도 그럭저럭, 활이라는 소재를 감각있게 그려나간 점도 좋았다. 문제는 어설프게 역사에 대입시키려다보니 그거이 문제가 생겨버렸다. 이미 사람들의 눈은 반지의 제왕처럼 CG를 활용한 규모의 미학 혹은 중국 영화에서 보는 진짜 사람을 활용(?)한 규모의 위대함에…

  • The Passion of The Christ

    이전의 성서 영화보다 한 걸음 나아간 점은 예수의 고난을 실제에 (지금까지의 영화와 비교해서는) 가장 근접하게 표현한 점이 아닐까 합니다. 지나친 폭력성에 대한 논란도 있는 듯 한데 (여기 게시판에도 그러한 주장의 글도 있고요) 사실 이런 폭력적인 장면이 사실적 묘사라는 것은 역사적 연구를 통해 이미 알려진 사실입니다. 물론 성서는 그 장면 자체를 자세하게 묘사하지는 않습니다. 단지 그가…

  • 우는 남자…

    –   이렇게 뒤죽박죽인 영화는 정말 오랜만이다.  아저씨를 생각하고 들어갔다가 회사원을 만나다.       장동건 아저씨  멋있는 것도 한두번이지.. 앞뒤가 맞아야지.. ㅠ     제발 전 영화가 성공했다고 어설프게 시나리오 건들지 맙시다.. ㅠ     +1 철민아.. 입대 전에 이런거 보여줘서 미안타.. 푸하 ㅠ 넌 괜찮다 했지만 내맘은 아니란다 .. 하하하 ㅠ   –

  • 은밀하게 위대하게

      역시 일단 각본이 좋아야 한다는거 그리고 감독이 중요하다는거 감독이냐 각본이냐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둘다 괜찮았다 싶다. 일단 감독이 장철수 감독.. 김복남이라는 희대의 복수극 영화를 만든 감독.. 김기덕 감독이랑 같이 있었어서 그런가 으으.. 아무튼 암울하고 암울한 영화를 만들어낸 장감독님 ㅠ 걱정은 많이 했지만 그래도 깔끔하게 영화가 나왔지 싶다. 밝은 영화를 많이 만드셨으면 하는 생각. 그리고 배우….

  • 7번방의 선물

    딸을 향한 무조건 사랑 딸을 죽이겠다는 협박에 사람들의 비난도 억울함도 전혀 개의치 않고 오로지 사랑하는 딸만을 향한 온전함. 모든 것을 포기하고 선택한 죽음 자녀를 살리기 위해 선택한 죽음 대속 아버지의 죽음으로 구원받은 자녀. 딸은 성장해 아버지의 무고를 세상에 알린다. 사랑. 사랑..

Subscribe
Notify of
guest

이 사이트는 Akismet을 사용하여 스팸을 줄입니다. 댓글 데이터가 어떻게 처리되는지 알아보세요.

0 Comments
Oldest
Newest Most Voted
Inline Feedbacks
View all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