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밀하게 위대하게

 

역시 일단 각본이 좋아야 한다는거

그리고 감독이 중요하다는거

감독이냐 각본이냐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둘다 괜찮았다 싶다.

일단 감독이 장철수 감독..

김복남이라는 희대의 복수극 영화를 만든 감독..

김기덕 감독이랑 같이 있었어서 그런가

으으.. 아무튼 암울하고 암울한 영화를 만들어낸 장감독님 ㅠ

걱정은 많이 했지만

그래도 깔끔하게 영화가 나왔지 싶다.

밝은 영화를 많이 만드셨으면 하는 생각.

그리고 배우.

아… 배우들은 말할게 없지 싶다.

웹툰의 어마어마한 인기.

네티즌들이 댓글로 다 배우들을 섭외 해놨다.

많은 사람들이 입을 모아 추천한 배우들이

거의 캐스팅 된 것 역시 영화의 성공 요인.

김수현 왜케 잘생긴겨. 얼굴은 또 왜이렇게 작아. 몸은 또 어떻고..

각색.

웹툰을 영화로 만들어

실패한 수많은 경우가

감독이 마음대로 원작을 변형시키는데서 오지 않았나 한다.

은위를 보면서 원작보다 못하다

웹툰을 구겨 넣은 것 같다 하는 말이 많은데


내 생각은 

참 잘 살려 냈다. 이런 느낌?

어짜피 웹툰으로

대부분 내용을 알고 보는데

감독이 입맛에 영화에 맞췄을 때

관객들이 느낄 배신감 보다는

영화적 구성에 조금 맞지 않아도

원작의 구성을 최대한 존중해서

진행 해준 부분이 

이 영화의 더 큰 매력이지 싶다.

정치적으로 해석이나

말도 안되는 고증을 요구하고

디테일한 부분들 따지는

키보드 워리어들도 많더라만..

영화는 영화라고..

나는 이 영화 너무 좋았다.

사람 답게 살아보려고 몸부림치잖아..

13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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