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

용서..

비가 내리길 기다렸다..

올해 겨울은

유난히 눈도 많이 오고 추웠기에..

겨울로 가는 길목 만큼

사역의 길이 가시밭길 이었다.


점점 더 추웠고

점점 더 슬펐다..

믿었던 사람들에게

눈 뜨고 읽기 어려울

지독한 조롱도 당해보고

하지만 그 모든 것을

다 덮을 수 있는 따뜻한 사랑..

혼잣말로

이 겨울이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다

수 없이 말했던 것 같다..

그리고 어제를 끝으로 나의 긴 겨울은 끝난듯하다..

잊기로 했다.

받은 모욕.

상처.

그냥 잊기로 했다..

나에게 아픔이면

그들에게도 아픔이었겠지..

비가 내린다..

아침에 주르륵 내리는 비가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었다.

그늘진 곳에 얼어

겨울 내 녹지 못한 눈처럼

내 맘 속에 자리 잡고 있던 아픔들도

나로 인해 상처 받은 네 마음 속 아픔도..



오늘 내리는 빗속에 다 녹아내렸으면 ..








       130121 @ 비가 내리고..








Similar Posts

  • 워크샵 at 부산

    회사에서 워크샵이 있어서 부산을 향했다. 요즘 KTX민영화 반대 서명하고 있더라. 보통 “서명해주세요~” 이런거 잘 안쳐다보는데 이건 냉큼 서명을 하고 왔다. 후훗~ 모두가 잠들었고~ 나는 초한지 보면서 신나게 내려옴 ㅎ KTX를 타니 2시간 걸렸다 ~ 부산역 도착 ! 그래도 대전보다는 덜 추운듯~ 길 고 긴 회 의 시간이 지나고  오늘 저녁은 회! 횟집이 즐비한 광안리의 거리…

  • 도약

    오랜만에 나선 발걸음. 간단한 결정은 아니었지만 어려운 결정은 아니었다. 추수감사절 찬양축제에 포스웨이브 팀을 초청 하려 하는데 응하시겠습니까?.. 잠시 망설인 후 대답했다. 네.. 하겠습니다.  통화가 끝나고 생각했다. 왜 하는가 무얼 하려는가. 현재의 상황이 무언갈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걸 제일 잘 아는게 내가 아닌가. 새로운 도전이 필요했고 이를 통한 팀의 성숙이 있으리라 확신했다. 언제는 상황이 받쳐줘서…

  • 착한사람

    – 최근 관심 받고 있은 키워드 중 하나 ‘착한’ 착하다는건 무엇인가.. 착하게만 살면 바보가 되는 세상 최근 유행하는 책들 중 착한 걸로는 성공할 수 없다고 대놓고 말하는 책이 얼마나 많은가. ‘착한 아이로 키우지 마라’ ‘내 인생을 힘들게 하는 좋은 사람 컴플렉스’ 착하게 살지 마라 착하게 산다고 잘사는거 아니다. 부모는 자녀에게 학교에서 맞지 마라. 맞고 오지…

  • 고기 드실래요

    이승헌이가 식사 같이 하고 싶다 연락이 왔다. 이 녀석. 알바해서 번 돈이 있는데 대장님 사드리고 싶다고. 알고 봤더니 여자친구하고 쓰려고 모으던 돈인데 헤어지고 나서 여유가 생겼나보다 푸하하 농담. 언제나 그렇듯 어린 팀원들이 아르바이트 했다며 식사 하러 가자고 하면 그렇게 유쾌할 수가 없다. 녀석들. 그러나 반전이 있었으니… 바비스 고기뷔페를 갔는데 음식들이 별로였나보다 몇점 먹고 바로 반응이…

  • 불면증에 특효

    [youtube http://www.youtube.com/watch?v=_871aTsKB1Q&w=400&h=225] 고석기 선교사님 색소폰 찬양 CD 들으시다 불면증이 사라졌다는 어떤 사람의 이야기를 들었었다. 같이 사역 나가면 CD 소개를 할 때 그 이야기를 덧 붙이곤 했는데 진짜 그런가보다. 선교사님 찬양을 들으며 뉴스 편집을 하고 있는데 내 옆에 배PD님 너무 평안하게 잠들었다. 자장가 같은가보다 ~ 확실히 불면증에 효과가 있다. Zzzz… 형 ! 일어나 ! 지금은 낮…

Subscribe
Notify of
guest

이 사이트는 Akismet을 사용하여 스팸을 줄입니다. 댓글 데이터가 어떻게 처리되는지 알아보세요.

0 Comments
Oldest
Newest Most Vo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