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구영신
며칠 전 재미있는 문의가 왔다.
타종식 중계 연출을 좀 해줄 수 있냐는 제안.
2012년 12월 31일 밤..
잠깐이었지만
‘흥미로운데..’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생각해보겠습니다.” 대답했다.
생각해보니.. 아..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준비하는
송구영신예배 시간이었지..
참나.. 기독교TV PD가 송구영신예배 시간에
종 치는거 연출하고 있겠냐 싶었다..
어려울 것 같다고 말씀 드렸다.
오늘,
나는 타종식 대신
한밭제일교회 방송실을 찾았다.
종 치는 모습 대신
거룩하고 아름다운
교회의 송구영신예배 중계를 도왔다.
찬양과 말씀..
한해를 마무리하는 기도..
그리고 성찬식.
모든 순간들이 너무나 아름답고 행복했다.
그리고 내게 주신 말씀.
130101 @ 물가에 심어진 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