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밤..

–

내일은 생각하지 않고

죽어라 찬양만 했다.

오늘이 마지막인것처럼..

집회가 끝나고 끝가지 남은 사람들과

두런두런 간식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오늘 집회를 피드백도 해보고 잡담도 하고..

집에 와서 SNS를 통해서 바라보게 되는 아이들의 생각.

글을 남기지 않은 사람이 더 많고, 

썼더라도 생각하는 것의 100%가

그곳에 담기지는 않는다는거 잘 안다.

당연히

나의 기대와는 다른것인데..

오후 4시부터 밤 9시까지 찬양만 했다.

하지만 과연 아이들 가슴 속엔 무엇이 남아 있을까..

함께 했던 찬양 가사 한 줄 보다 

집에 돌아가며 흥얼거린 가요 한 소절이 입에 배어 있지는 않을까

함께 했던 기도 제목 한 줄 보다 

집에 돌아가며 문득뱉은 불평 한 마디가 입에 배어 있지는 않을까..

내가 다른 찬양집회에 갔을 때를 생각해본다.

음…

그래도 아이들 마음속에 남아 있는게 더 많겠지?

오늘 함께한 찬양과 기도 그리고 비전에 대한 말씀까지..

그런 것들을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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