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밤..

내일은 생각하지 않고

죽어라 찬양만 했다.

오늘이 마지막인것처럼..

집회가 끝나고 끝가지 남은 사람들과

두런두런 간식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오늘 집회를 피드백도 해보고 잡담도 하고..

집에 와서 SNS를 통해서 바라보게 되는 아이들의 생각.

글을 남기지 않은 사람이 더 많고, 

썼더라도 생각하는 것의 100%가

그곳에 담기지는 않는다는거 잘 안다.

당연히

나의 기대와는 다른것인데..

오후 4시부터 밤 9시까지 찬양만 했다.

하지만 과연 아이들 가슴 속엔 무엇이 남아 있을까..

함께 했던 찬양 가사 한 줄 보다 

집에 돌아가며 흥얼거린 가요 한 소절이 입에 배어 있지는 않을까

함께 했던 기도 제목 한 줄 보다 

집에 돌아가며 문득뱉은 불평 한 마디가 입에 배어 있지는 않을까..

내가 다른 찬양집회에 갔을 때를 생각해본다.

음…

그래도 아이들 마음속에 남아 있는게 더 많겠지?

오늘 함께한 찬양과 기도 그리고 비전에 대한 말씀까지..

그런 것들을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겠지?..

Similar Posts

  • 루나 루나 루나

    며칠전 저녁을 먹고 나오는데 이상하게 내 신발이 보이지 않았다. 이상하다?… 슬리퍼를 신고 왔나? 아닌데.. 왜 없지?.. 음.. 설마? 느낌이 이상해서 주위를 둘러보니 내 신발이 없었다. 오마이갓.. 누군가 바꿔 신고 갔구나. 생각하고 눈을 크게 뜨고 보니 딱 눈에 띄는 녀석. 오라~ 이 신발 주인이로구나 ㅠ 다음날 다시 그 식당에 찾아가 봤더니 역시나 이 신발만 덩그러니 원래…

  • 원숭이 목에 개목걸이

    – 우리나라 축구는 어려서부터 너무 잔 기술을 많이 가르친다고 한다. 덕분에 유소년 대회는 휩쓸고 다니지만 정작 성인이 되어서는 그 힘이 다 발휘 되지 못한다.. 잘 아는 이야기지만, 히딩크가 우리나라에 처음 왔을 때 일이다. 한국이 국제 무대에서 힘을 못 쓰는 이유가 유럽에 비해 기술이나 노하우가 딸리기 때문이라 했었다. 하지만 히딩크의 생각은 달랐다. 한국의 기술은 최고다. 다만…

  • 주님이 원하시는 예배

    오전에 미국에서 전화가 왔다. 070이라 안 받을까 했는데 무슨 전화일지 모르니까.. 교회에서도 070으로 많이 오니까..   아무튼 받았는데 한국말이 서툰 남학생 이었다. ‘예배의 마음’ 이라는 찬양이 너무 좋아서 교회 교제찬양으로 쓰고 싶다고 악보를 부탁 하는 전화 였다. 미국인들이 많아서 영어로 번역 해서 영어로도 부르고 싶다고 그렇게 해도 되겠냐고..   2011년인가 12년인가 잘 모르겠다. 곡을 쓰고 포스웨이브에서 축복송으로…

  • 불면증에 특효

    [youtube http://www.youtube.com/watch?v=_871aTsKB1Q&w=400&h=225] 고석기 선교사님 색소폰 찬양 CD 들으시다 불면증이 사라졌다는 어떤 사람의 이야기를 들었었다. 같이 사역 나가면 CD 소개를 할 때 그 이야기를 덧 붙이곤 했는데 진짜 그런가보다. 선교사님 찬양을 들으며 뉴스 편집을 하고 있는데 내 옆에 배PD님 너무 평안하게 잠들었다. 자장가 같은가보다 ~ 확실히 불면증에 효과가 있다. Zzzz… 형 ! 일어나 ! 지금은 낮…

  • 너도 인스타해?…

    🌠인스타에 약간 고민이 생긴다 살면서 한번도 만나지 못할 사람들과 낯선 삶의 이야기들을 흘러가듯 들릴듯 말듯 끄적이는 낙서장 정도 였는데.. 어느 순간 인스타가 인기를 끌며 페북과 비슷한 수준의 사람들의 스펙트럼이 생겨나버렸다 다행이라면 다행인게 남이 누른 좋아요까지는 안 봐도 된다는거? 가끔은 가십 이상도 이하도 아닌 수다 가끔은 조금 깊은 나의 이야기들.. 여기엔 가벼운것만 올려야하나 아님 페북 처럼…

Subscribe
Notify of
guest

이 사이트는 Akismet을 사용하여 스팸을 줄입니다. 댓글 데이터가 어떻게 처리되는지 알아보세요.

0 Comments
Oldest
Newest Most Voted
Inline Feedbacks
View all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