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독 旅毒

태국에서 마지막 날

금요일 이어서 인지 유난히 차가 많이 밀렸다

반나절은 버스에서 보낸듯하다.

마지막 날이었기에 체력도 바닥났고

그 시간에 뭐라도 한다고 처다봤던 아이패드로

속이 울렁 거리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이때즈음 이상이 시작 됐나보다.

그것도 모르고 도착한 저녁 식사..

하루종일 굶어서 허겁지겁 먹었다.

아..

이것이 문제..

아직은 앞으로 펼쳐질 일에 대해 까마득히 몰랐다..

태국 시간으로 새벽 1시 비행기

공항에 9시 정도 도착 했으니 보딩까지 4시간을 버터야 했고

비행기에 타고 나서 이상한 느낌이 오기 시작했다.

뭘까..

이 느낌..

뒷목이 뻐근하고 눈이 빠질 듯 아프다.
이 두통은 뭔지…

5시간 30분 동안

자는둥 마는둥…

나중에는 자포자기

증세는 비행기에서 내려서 더 심해졌다..

아 ㅡ 그만 쓰고 나중에 이어 쓰자

못 쓰겠다…. 힘들어 ㅠ

아무튼, 

체한 증상을 가지고

비행기 6시간

버스 3시간

이렇게 잠도 못자고 오다보니

체력이 바닥이었다.

그리고 바로 이어서 포웨 예배.

하 하 하 하

가끔 말하는

물 속에서 있는 그 느낌

눈을 뜨고 있지만

말을 하고 있지만

멍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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