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천안아산역에서 팀장님 만나기로 하고 역에 도착 했는데 그냥 기다릴까 했는데뭐라도 먹고 있으란 말씀에 ~ 아 , 내가 뭐 먹어야 하겠구나 ㅋㅋㅋ라고 생각함 ㅋㅋㅋ 그래서 ~ 역 안에 있는 매장을 천천히 둘러봤다. 던킨? 땡이야. 잉글리시머핀도 안팔아베라? 추워서 앉아있을곳 찾는데 여긴 아니지 ~ 롯데리아? 넌 완전 땡이지 ㅋㅋㅋ 라고 했는데…. 창 밖에 보이는 희미한 포스터… 어라?…..
발렌타인데이라고 회사에서도 챙겨주시고 올해는 참 오랜만에 학생들이 쪼꼬렛을 챙겨줬다.. 어찌나 쑥스럽던지.. ‘뭐 이런걸 가지고 오니..’ 라고 입으로 아무리 말해도 기분 좋은걸 숨길 수도 없고.. 어떤 녀석은 손수 이렇게 만들어줬다 어머 대박 .. 감사함미.. (ू˃̣̣̣̣̣̣︿˂̣̣̣̣̣̣ ू) 140214 @ 혜빈아 아직도 기다린다
치앙마이 시골의 작은 교회 동네 사람들을 초청해 한국문화 축제를 열었다. 시장에서 만난 사람마다 인사하며 동네 집집을 찾아다니며 초청한 사람들이 작은 교회를 가득 매웠다. 하지만 열악한 교회의 시설 에어컨이 없어 활짝 연 창문에는 모기장 마저 없었다. 산속에서 밝게 빛나는 교회 천정의 등으로 산에 사는 모든 벌레들이 날아들기 시작했다. 처음엔 작은 벌레들이었는데 어느새 커다란 벌레들이 얼굴까지 날아들었다….
.. 지난 이틀동안 마라톤과 같은 강행군이 이어졌다. 토요일 중계는 정말 어마어마하게 힘들었다. 이 이야기는 준양이가 사진을 올려주면 일기를 쓰리라~ 아무튼 사상 최고의 바디컨디션으로 잠에 들었다. 너무 힘들다고 이것저것 먹은것이 별로 였는지 좋지 않은 꿈자리.. 꿈에서 너무 속상한 일을 만나고 울면서 잠에서 깼다. 시계를 보니 새벽 4시.. 얼마 잠들지 않아서 깬 것이다.. 근데 이상한 소리가 들렸다….
아들을 위해 기도해주고 싶어서.. 라고 하셨다. 힘든 여정을 함께 하시는 이유가.. 이유를 알 수 없는 폐렴으로 아버지는 선교기간 내내 전체 팀원을 대표해 질병과 싸우셨다. 고열이 해결이 안되어 열대의 나라에서 두꺼운 외투를 입고도 추위를 견디다, 결국 입원한 필리핀의 병원에서도 내가 왜 아픈지 잘 안다고 평안하라며 아들들을 돌려보내시며 안심시키셨다. 간호 하시던 어머니는 이제 아버지처럼 기침을 하고 있으시다….
아침 10시 30분 로뎀나무 촬영이 있어행복한교회 목사님이 오셨다. 촬영을 하기 위해 카메라 세팅을 거의 다 끝내고 슛 들어가기 전이었는데 천정에서 우당탕탕 소리가 났다. 지속적으로.. ㅋㅋ 왜그럴까? 하다가 문득 일하다가 들린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고 아이들 까르르 웃는 소리가 나며 옥상으로 누군가 올라가던 소리가 귓가에 스친 기억이 떠올랐다. 옥상이로구나! 촬영을 해야 하기에 바로 올라갔다. 올라갔더니 아이들이 뛰어다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