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물어지는 교회를 바라보며..

허물어지는 교회를 바라보며..

 

 

입버릇처럼

개신교는.. 혹은 한국의 개신교는 마지막이다..

 

지금 한국 기독교는 천주교가 무너질 때

그 마지막 추악한 모습과 완전히 같다.

 

헌금을 내지 않으면 교인이 아니다. 면죄부.

초대형교회, 검정색 대형차.  내면 보다 겉멋.

전교 1등, 직장 승진, 거부가 축복. 기복신앙.

 

천주교가 허물어지고 개신교가 세워졌다면

이제 개신교가 허물어지고 개개신교(?)와 같은

제3의 기독교가 다시 필요한 시점이다.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들의 모임이

기독교라면..

 

새로운 기준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단이 득세하는 것은 그 반증이다.

 

지인들과 대화 할 때마다

이렇게 탄식 해왔다.

 

 

 

영상을 보며

내 손으로 그 말을 하나하나 받아 적은 적이 있던가..

 

존경하는 이덕주 교수님.

이런 분이 한국 교회에 살아계심에 너무나 감사할 뿐이다..

 

 

 

글을 적으며 눈물이 난다…

 

[vimeo 110740009 w=500 h=281]

 

무너지는 교회를 보면서 우리는 절망합니다.

추락하는 목회자들의 권위를 보면서 우리는 좌절합니다.

그러나 무너지는 교회를 바라보면서
좌절하고 분노하고 실망하기 전에

그럴 시간을 아껴서
저는 주님께서 이 순간에도 세우시는 교회의 역사를
준비하고 시작하셨음을 저는 믿기 때문에
거기에 희망을 걸기로 했습니다.

무너지는 교회를 보면서 분노 하기 전에
세워지는 교회에 희망을 걸고 기도 하기로 했습니다.

무너지는 교회의 목회자를 보며
손가락질 하기 전에
세워지는 교회의 목회자들에게 힘을 실어 주기로 했습니다.

그리하여 무너지는 교회를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세워지는 교회를 바라보면서

주님께서 우리 민족에게 마지막으로
한국 교회를 축복하사 주시려고 하는
종교 개혁의 역사를
준비하고 시작하시는 줄을 믿습니다..

– 이덕주 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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