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런 불완전한 컨디션으로 떠나는 출장이 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 아침에 비행기 뉴스가 나왔다. 7월 7일 7시에 777비행기가 떨어졌다. 럭키한 시간에 럭키한 비행기가 떨어졌다. 사망자가 많지 않다는게 럭키인가. 진짜 럭키 하려면 비행기가 안떨어졌어야지. 세상의 럭키란 그런거 아닌가. 럭키 세븐의 비행기가 추락하고 세븐은 안마방 사건에 추락했다. 이 땅의 행운. 부적. 운빨. 다 부질없는거다. 허리가 나아지지 않은채…
– 홈페이지 오픈한지 10년만에 페이스북 좋아요 버튼을 넣었다. 음성적?으로 유지하던 홈페이지를 공개하겠다는 표현이겠지.. 어짜피 많은 사람이 오는 건 아니라 큰 부담은 없지만 그동안처럼 덤덤히 내 이야기를 써내려가겠지만.. 그래도 조금 색다른 기분이다 ~ 121212 @ –
– 별걸 다 배우는 시대이다. 특이한 직업들이 참 많다. 이런것까지 배워? 라고 말 할 수 있을만한 대학의 학과나 학원 과목들. 게임학과, 당구학과가 생겼을 때의 충격 이라고 할까? 이런것 까지 배워? …. 라고 하는 수많은 학문들. 워십, 세미나. 예배를 배운다. 찬양을 배운다. 그런거 그냥 하면 되는거 아니야? 하는 동안 수많은 정제되지 않은 찬양종사자가 생겨났다. 예배가 뭔지…
실력 믿고 깝치지 마라. 이렇게 혼내는 나에게“자신은 단 한번도 실력 믿고 깝친 적 없다. 난 지금까지 내가 잘 한다고 생각 하고 한 적이 없다.” 단호히도 말하더라. 내가 설명해줄게. 깝친다는 말의 어원이 정확한건 없어보이긴 하는데 갑치다 라는 말에서 파생된걸로 봐서 뭐 갑질 한다. 값 한다.이런말에서 온거 아닌가 싶다.아무튼 깝친다. 뭔 말인지 잘 알리라 믿고. 너가…
기침이 며칠간 안 멈추는 거외다 근데 며칠 전에 티비에서 본게 있다 환절기에 미세먼지 요즘 기관지나 폐 질환이 많다는거 그리고 또 본게 공익 광고 였는데 기침이 2주 이상 지속 되면 꼭 결핵을 의심 해보고 병원에서 진찰을 받으라는거 회사에서 팀장님하고 회의하다 또 기침이 나서 아, 팀장님도 기침을 하심 그래서 ‘팀장님 기침을 이주 이상 하면 결핵을 의심해봐야한데요’ 그랬더니…
4월의 어느날. 향토방위를 위시한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향방작계에 참석했다. 동사무소에 앉아서 두시간을 졸다보니 어느새 시간이 4시. 오늘은 다행히 진지구축이 아닌 진지탐색을 한다나.. 뭐라나.. 동사무소에 감사가 있다고 자릴 비워줘야 한다고 내모는 것이었다. 편안한 나의 쉼터는 사라지고 따뜻한 봄볕에 내던져졌다. 터덜터덜.. 무거운 몸들을 이끌고 동네를 걷기 시작했다. 웰빙슈퍼 앞에 잠깐 서서, 이곳이 전시에 진지로 쓰일거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