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로 중계를 갔다.. 성가합창제.. 합창제 중계는 대충 비슷하다.. 자주 다니다보니 부르는 노래도 많이 비슷하고, 요즘은 이런 노래가 유행이구나? 생각하고 듣는다. 특별히 잘하는 한두팀 나올 때면 오! 이거야! 그렇지 음악적으로 황홀하긴 하지 그럴땐.. 합창만 가질 수 있는 그 풍성함과 압도함.. 그런데 오늘 정말 특별한 경험이 있다. 이렇게 글로 남길 만큼, 지역에 한 교회의 어르신들이…
사내는 자신을 알아주는 사람을 위해 죽을 줄 알고, 여자는 자기를 사랑해주는 사람을 위해 화장을 한다. 士爲知己者死, 女爲說己者容 7년전, 감당하기 힘들었던 시간이 있었습니다. 젊은 패기와 열정으로 거침없이 달려가던 나날이었지만 어린 나이에 감당하기 벅찬 책임이었을까요.. 앞을 보지 않고 뛰어가는 들짐승이 나무에 슬치고 튀어나온 돌에 발톱이 채이듯 수많은 상처와 아픔들을 가지고 웅크리고 있었던 시간들이 있었습니다. 겉으로는 웃고 화려해보이고…
남부 지방의 4개 노회가 함께 개최한 연합수련회. CTS목포방송이 주관방송사로 참여하게 되고 중계가 들어가게 되면서 우리까지 중계 지원 요청이 왔다. 일단.. 너무 더웠다. 더웠다.. 더웠다.. 더웠다… 주최한 목사님들은 이런 폭염에 에어컨 없는 체육관에서 집회가 원활할 것이라 생각하신것일까.. 땀 좀 나도 다 은혜 받을거라 생각하신 것인가.. 물론 은혜 받을 사람은 다 받겠지만.. 그래도 더 많은 아이들의 예배를 위해서는…
문막. 이름도 생소한 이 땅 승권이형 소개로 한두번 스치듯 만났던 재성 재일 형제가 산다 하던 그 동네 특별한 여름 휴가 계획도 없어서 남들이랑 겹치지 않게 잡아놓은 날짜 전교인수련회가 열리는 원주 결국 못가게 된 승권이형의 태국 선교 하나부터 열까지 우연은 하나도 없었다. 전교인수련회 장소로 떠나는 열차에 몸을 실었다. 아무 계획도 없이.. 올라가는데 전화가 왔다. 승권이형.. ‘어디세요? 빨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