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이 원하시는 예배

주님이 원하시는 예배

오전에 미국에서 전화가 왔다.

070이라 안 받을까 했는데 무슨 전화일지 모르니까..

교회에서도 070으로 많이 오니까..

 

아무튼 받았는데 한국말이 서툰 남학생 이었다.

‘예배의 마음’ 이라는 찬양이 너무 좋아서 교회 교제찬양으로 쓰고 싶다고 악보를 부탁 하는 전화 였다.

미국인들이 많아서 영어로 번역 해서 영어로도 부르고 싶다고 그렇게 해도 되겠냐고..

 

2011년인가 12년인가 잘 모르겠다.
곡을 쓰고 포스웨이브에서 축복송으로 참 많이 불렀던 찬양이다. 단순히 너가 잘 되란 이야기 보다는 정말 예배자로 우리가 살아가길 축복하는 마음에 썼던 곡이다. 

 

그 남학생이 이어 하는 말이 우리가 집도한 수련회에 참석한 적이 있었다며
그 때 정말 행복한 예배여서 감사했다는 말을 붙였다.
참, 그 분이 남학생인지 청년인지 잘 모르겠다..
어른일수도 있겠다.. 목소리는 애띤 청년의 목소리였다.

아무튼 괜시리 마음이 유쾌해지는 것이 아닌가.. 

 

그리고

저녁.. 방송 녹화가 있어서 촬영을 갔다.

유태인 강의 마지막 편 이었다.

 

마지막 강, 마지막 파트.

무심히 강의를 들으며 촬영하고 있는데

 

교수님이 ‘예배’에 대해서 이야기 하시는게 아닌가?

 

150512

‘예배 = 삶’

 

예배는 삶이다. 세상에서 하나님의 사역에 참여하는 것이다.
말씀을 이루는 삶이다..

하시면서 예배에 대해서 요약 하시는데

그게 바로 이 찬양의 가사와 꼭 같았다.

 

예배의 마음..

주님이 원하시는 예배의 마음

내 삶이 예배 되고 예배가 삶이 되는 것

세상과 분리되는 예배가 아닌

빛으로 소금으로 예수의 향을 내는 것..

 

행복하고 신기한 경험을 요즘 자주 한다.

 

 

[soundcloud url=”https://api.soundcloud.com/tracks/129153547″ params=”color=ff5500&inverse=false&auto_play=false&show_user=true” width=”100%” height=”20″ iframe=”true” /]

 

12년에 가이드로 잠깐 녹음했던 음원 🙂

 

 

150512 @ 예배…

 

 

Similar Posts

  • 예배팀은 예배로 승부하는 겁니다.

    –   이 곳에서 다시 사역을 시작 한지 한달이 넘어간다.   십년을 몸 담았던 곳이다.   다시는 돌아가고 싶지 않았던 곳..     그 이름을 입에서 떼어내는데 3년이 걸렸다.     하지만 왜인지 나를 왜 이 곳으로 부르시는건지 매우 오랜 시간 생각했다.     결국 예배였다.   결론은 예배.     나의 예배 회복 그들의…

  • 알리의 어떤곡

    인터넷에서 하도 시끄러워서 찾아봤다. 알리의 나영이라는 곡.. 알리 – 나영이 http://ysh15481.tistory.com/attachment/cfile5.uf@165E4B474EE885B0216852.swf음원출처 http://ysh15481.tistory.com/1035 나영이  _ Ali 하늘에서 내려온 빛과 바람소리 낙엽을 태우네 눈보라를 태우네 땅 끝에서 퍼지는 깊은 바다소리 태양을 비추네 하늘을 비추네 살아 숨쉬는 것 조차 힘에 겨워 이렇게 해가 저물길 기다리네 이제 도망가지 않아 마주서서 이렇게 달이 떠오르길 기다리네 어린 여자아이의 젖은 눈 사이로 흘러나오는…

  • 문득..

    토요문화마당 발표가 막 끝나고 다른 여러 부서가 각각 시간을 갖고 설교시간.. 목회는 쉽고 가볍고 재미있다. 오늘 이 말씀을 반복 하셨다. 늘 듣던 이야기지만 오늘 또 새롭게 들렸다. 저 분의 삶에서 목회는 정말 어떤 것인가..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며 이것 저것 메모를 하다 문득 나도 모르게 이렇게 쓰고 있었다. ‘목사님들은 좋겠다.. 목회만 하면 되잖아..’ ‘힘들다..’ 뉴스…

  • 토요문화마당..

    토요문화마당이 끝나고 사진과 함께 이런 글이 올라왔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주님께서 받으실 영광에 주목합시다. 특별히 포스웨이브의 물결을 함께 탔던 순간의 느낌 잘 간직합시다. – 오형균 전도사 – 왜 여기 왔는지 뭘 해야 하는지 아직도 잘 모르겠다.. 하지만 어렴풋하게는 알 것 같다.. 주신 사명이 이 곳에도 있겠구나.. 여기까지 보낸 이유가 있겠구나.. 같이 기도로 준비하면서 어린이찬양집회에서 이루실 하나님의…

Subscribe
Notify of
guest

이 사이트는 Akismet을 사용하여 스팸을 줄입니다. 댓글 데이터가 어떻게 처리되는지 알아보세요.

0 Comments
Oldest
Newest Most Voted
Inline Feedbacks
View all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