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봐도 되나..

기독교 영화들이 

줄줄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패션오브크라이스트를 시작으로

역사상 가장 스케일의 드라마  바이블 시리즈.

개봉하는 노아,

배트맨이 모세가 되어 제작 중인 출애굽

그리고 마리아, 본디오빌라도, 가인과 아벨 등등..

헐리우드에 부는 바이블 무비 제작 바람.

미드 바이블은

세상에서 가장 영화, 드라마를 만드는 우리가

성경의 이야기로 드라마를 한번 만들어보자.”

이런 패기로 만들기 시작 했다고 한다.

모두가 실패할거라 했지만

도박을 하듯 황금시간에 편성된 드라마는

상상을 초월한 시청률을 기록한다.


여기에 힘입어

헐리우드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대박 스케일 대박 캐스팅

엄청난 자본으로 뽑아지는 영화들..

무작정 환영만 하기엔 

뒤가 꺼림칙한게 사실이다

영화에서 제일 중요한 감독.

감독의 철학이나 연출 방향이

영화의 성격을 결정 짓는데

제작 하는 감독들이

신앙적 혹은 성경적은 커녕

맑고 희망적인 작품조차 연출 하지

않았던 사람들이라는데 있다.

폭력과 포르노, 저주와 잔혹함들을 자주 풀어냈던 감독들이

메가폰을 잡고 성경의 이야기들을 풀었을

어떻게 펼쳐질지에 대해서 의문이 크다.

특히 이 영화들이 만들어지는데

투자되는 자본이 대부분 어디에서 오는지

아는 사람은 다 안다.


거기에 배우들은 누구인가

크리스찬베일이나 러셀크로우

어떤 배우인지 잘 알지 않는가

성경을 해리포터나 반지의 제왕 같은

하나의 판타지로 보이게 연출하고

대마법사 모세, 슈퍼히어로 노아로 만드는건

일도 아닐 것이다.

나도 노아 보고 싶다

예고편만 봐도 흥분되는 것을

감출 수가 없다

하지만 걱정 된다

얼마전 진행된 영화 노아의 사전 시사회

영화는 역시 예상대로 성경과 맞지 않는 추측성 묘사가 많았고

감독 대런 아로노프스키는

수정을 요구하는 시사회 관객들과 영화사 사이에서

갈팡질팡 하고 있었다.

결국

십계나 벤허 같은 영화와는 근본이 다른

성경을 토대로한

“판타지 영화”라는 것을 증명한 셈이다.

이런 영화를 본 관객의 머릿속

성경의 이미지네이션이

이렇게 고착되어버리는거 아닌가 하는 걱정

마치.. 역사에 기초하지 않은

퓨전 사극을 보고 그게 한국의 역사 것처럼 인식하는

(뿌리깊은 나무를 보고 밀본이 실제 했으며 무사 무휼을 실존 인물로 생각해버리는 초등학생 같이)

암담한 결과가 생길까 하는 걱정이 큰게 사실이다..

그까이꺼 대충 신나게 보면

되는거 아니여?” 라고 해도 할 말 없 다



13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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