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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울적해서
길을 나섰네
이 노래
여기 밖에 모른다.
며칠간 계속
교회에서 큰 소리를 냈다.
크게 싸울 일은 아니었다.
하지만 원칙은 무시되고
감정과 한을 퍼붓는 그들에게
내가 할 수 있는건 없었다.
좋은말만 하기도
침묵만 하기도
지쳐버린 나.
그래 너무 달렸나보다..
슝 하니
형님을 만나러 갔다.
약속을 잡은 것도 아니었다.
계획을 해놓지도 않았다.
마침 목사님도 쉬고 계셨다고..
한 걸음에 달려갔다.
몇시간이고
이야기를 나누고
맛있는 음식을 나눴다..
그리고 함께 나눈
비전과 꿈.
사랑하는 그들과
행복한 대화가
오늘 나의 힐링캠프
13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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