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이 지나고..

참 길었던 일주일이었다.

답답하고 힘든 시간들

이유를 알고 힘들기도..

이유도 모르고 힘들기도..

자기들 생각만 하는 이기심으로
마음을 아프게 하는 친구들 때문에

내가 이렇게 힘들다 라고 하기에는
내가 너무 이기적이라는 생각에
비난 할 수도 미워할 수도 없는 먹먹함

상처는 주는 사람은 없다
받는 사람만 있다.

받는 놈이 모자란거다
라고 하는 목사님의 말씀이라면 할 말 없다.
난 부족한 놈 이니까.

그렇게 폭풍같은 주말이 지나고

어제는 그 여러 답답함 중에 한가지를 내렸다.

차가운 벽을 따뜻한 봄 햇살 아래 내어 놓았더니

겨우내 얼어붙었던 차가움이 녹아내리는 듯 하다.

그리고

믿음의 동지들이 만나 담소를 나누고
비전의 파이를 키워가는 시간들..

부족하지만 도울 수 있는 실력 만큼 열심히 도왔다.

작은 노트북을 뚝딱 거리고 있지만..

소소한 전화 한 통 이지만..

나의 작은 몸짓이

거대한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환영하는

은혜의 폭우를 내릴 작은 날개짓이 되기를 기대하며..

120417 @ 다시 여는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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