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긋 웃음이 나더라..

조금 늦은 오후 설렁탕 한그릇 하러 식당에 갔다. 밥을 맛있게 먹고 밥값내러 계산대 앞에 갔는데 정말 오랜만에 보는 조립장난감 틀이 있었다. 부품들이 조각 조각 붙어있는 틀. 그거 이름이 뭐냐.. 틀에서 부품을 하나하나 떼어내서 하는 조립 장난감. 아..그 느낌을 잊은지 오래였는데.. 살짝 뒤를 보니 건담이었다. 일본어가 써있고.. 아저씨였는데.. 저걸 조립하고 있다가 계산하러 가니 황급히 한쪽 귀퉁이에…

페이스북을 지우며..

페이스북에 포스팅을 멈춘지 몇달이 지났다. 신경을 안 쓴다 하지만 보이는 좋아요 숫자 누가 눌렀나 안 눌렀나 어쩔 수 없이 보이는 서로에 대한 무의미한 관심들이 지겨워 멈췄다. (물론 페북은 그 나름의 니즈로 인해 사용하고 있다. 회사 페이지 관리도 해야하고) 좋아요❤️에 댓글 온갖 # 샾샾 해쉬태그로 좋아요 구걸도 할 수 있는 인스타는 뭐가 다르냐 하면 할말은 없다….

배우?…

뭐지?… 진심이 하나도 안 느껴진다.. 차라리 주관대로 하시던 대로 하시면 안되나? 왜 .. 사람들이 보니까 그런가? 왜 안하던 것을 굳이 하시는가 전혀 그 분을 쫓지 않으셨으면서 왜 따르는 척 따라 하시는가?… 표정 제스처 몸짓과 말투 차라리 배우였으면… 죽으면 죽으리라. 그 처절한 고백이 희극이 됐다. 그저 행복하신가? 그저 즐거우신가? 아 유쾌하다.. 죽으면 죽으리라.. 그런 내용이였나? 코미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