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도선염을 앓은지 일주일이 되어 가는 듯 하다.. 처음엔 가벼운 줄 알았던 증상 하지만 생각보다 점점 강해지는 고통은 내가 상상했던 것 이상 이었다. 어렸을 때 감기기 걸리면 늘 편도선이 먼저 아팠던 기억만 어렴풋하게 있었고 초등학교가 지난 이후엔 편도선이 아픈 기억이 거의 없었다. 그러다 이번에 갑자기 쎈 놈이 찾아 온 것이다. 신종플루가 나한테 이런 식으로 온건지 아니면…
– 행복의 조건.. 어디서 찾으시나요? 지난주 어느 청소년 집회에 취재를 갔을 때 이야기다. 그렇게 유쾌하지만은 않은 그 곳으로의 발걸음. 청소년 찬양집회 취재였다. 찬양팀 중에 핑크색에 하얀브릿지로 염색한 학생이 보였다. 이 팀 참 개방적일세… 저런 헤어스타일을 한 고딩이 찬양팀에 있구먼. 좀 놀았나? 하며 심드렁한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 영상 스케치를 위해 앞으로 나갔는데 어라? 핑크색 염색이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