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0일…

    김창대 목사님께 이번달 메신저로 섬겨달라고 부탁을 드렸다.   우리를 제일 잘 알고 떠나는 분을 가장 잘 위로해 주실 수 있는 분은 목사님 밖에 없을 것 같다고..   말하는데 벌써 울컥한다..   나 어떡하냐..     하하하..      

루나 루나 루나

며칠전 저녁을 먹고 나오는데 이상하게 내 신발이 보이지 않았다. 이상하다?… 슬리퍼를 신고 왔나? 아닌데.. 왜 없지?.. 음.. 설마? 느낌이 이상해서 주위를 둘러보니 내 신발이 없었다. 오마이갓.. 누군가 바꿔 신고 갔구나. 생각하고 눈을 크게 뜨고 보니 딱 눈에 띄는 녀석. 오라~ 이 신발 주인이로구나 ㅠ 다음날 다시 그 식당에 찾아가 봤더니 역시나 이 신발만 덩그러니 원래…

일상으로..

이렇든 저렇든… 이 또한 지나갔다… 지난 밤의 꿈처럼 중등부 수련회가 폭풍같이 지나갔다. 마음의 답답함과 안타까움은 어쩔 수 없지만 지나갔다… 그리고 다시 돌아온 일상. 오전 촬영이 끝나고 목사님께서 식사를 준비해주셨다. so.. Todai, one more time. 수고한 나를 위해 하늘 아빠가 준비해주신 식사라고 생각한다. 절대로 어제 종현 생일이어서도 아니고 절대로 밤새 일한 김피디님덕도 아니다 난 그렇게 생각한다.

죽어야 산다

– ‘방금 방송봤다 스튜디오이전 뉴스목소리 좋다’ 석기형님이 보낸 메세지에 시계를 봤더니 오후 한시 즈음.. 뉴스 재방 시간이다. ‘저 보다 방송 더 잘 챙겨보시는거아니에요? ㅎㅎㅎ’ 문자 드리니 바로 전화가 왔다. 뉴스 잘 보셨노라고 안부 묻고 한참 이야기하다 자연스레 중등부 수련회 이야기가 나왔다.  형님 오늘부터 삼일 집회 있어요. 했더니 말 끝나기 무섭게 ‘언제라고?’ 네 오늘부터요 ~ ‘아,…

부산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 중계

– 오늘 날 잡았다. 예정에 없던 콘서트 부산극동 합창단 물 만난 고기처럼 중계팀 전원은 신나는 긴장감으로 들어갔다 벌써 주일 저녁 호흡을 맞춘지 한 달 서로의 사인에 어느정도 익숙해져서인지 오늘따라 더욱 능숙한 중계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흘러가는 3시간의 중계가 이어졌다. 얼굴에 땀을 가득 흘리며 올라오는 카메라맨들을 보며 뿌듯한 저녁 마감한다 스크린을 바라보는 성도들이 “어? 교회…

나 카톡하는 여자야

나 카톡하는 여자야

–   한참 일하는데 전화가 왔다. – 아들 바빠? 응 ? 아뇨 괜찮아요 말씀하세요! – 진짜 안바빠? 괜찮아요 ~ ㅎ – 엄마가 카톡 실수로 차단 했어 네? – 이거 차단 하면 어떻게해? 설정에서 다시 풀면 되어요 ㅎㅎ – 차단하면 무슨 메세지가? 아뇨 안가요 ㅎㅎㅎ   – 아 ~ 엄마 친군데 빨리 풀어야겠다 ㅎ 엄마랑 카카오톡…

정기예배

  오늘도 변함 없이 정기예배 마음 속에 부담이 덜 했던것은 중등부 일일 영성캠프와 같이 했기에 사람이 누가 오느냐 안오느냐 이런 것에 전혀 신경 쓰지 않아도 꽉 찰거란 믿음. 이게 나를 느슨하게 했던가.. 이런! 중등부 선생님만 조금 오시고 아이들은 전멸 … 평소 포웨 오던 사람들 그리고 사이판 친구들.. 아쉽다 아쉽다.. 하지만 최선을 다 한 예배 2007년…

Friends From Saipan

고마운 친구들.. 그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함께 해주는 친구들 어찌나 고마운지.. 디사이플스보다 마커스보다 우리 예배가 더 좋다는 그 친구들.. 더 마음 쏟지 못한것이 못내 마음이 서운하다.. 살면서 이런 친구들을 언제 또 만날수있을까.. …

7년만에…

7년만에 돌아온 집 같은 이 곳. dongjai.com 으로 10년 전 시작했던 홈페이지를 SNS의 물결 속에서 떠나보낸지 7년. 지금과는 조금 다르다. 그때 고민 고민 하며 울며 겨자 먹기로 싸이월드로 갔던 기억이 난다. 싸이에서도 글쟁이 사진쟁이 버릇을 못버리고 참 알차게 꾸미던 기억이 난다. 스킨 만들어 팔겠다고 추천 받던 때가 피크가 아니었을까.. 하지만, 세월이 흐르며 모든 사람에게 편안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