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을 지나

비행기에 타고 내려보니 다른 나라에 도착 한 듯
이제 시작인가 했던 7월이 다 지나 8월이 됐다.

말레이시아에서 시작해 두번의 수련회

한달의 절반을 사역으로 보냈다.

그리고 아직 8월의 사역들을 앞두고 있다.

여기까지 오는 동안
놓친건 무엇이고 얻은건 무엇인가

어떤 것을 생각해야 하고
어떤 것을 발견해야 하는가

끊임 없는 질문 가운데
내가 내렸던 답은

성장.

나는 지금 어떤 상황을 걷고 있으며
팀원들은 어떤 상황 아래 있는 것인지

현실을 알고 미래를 준비하는
매우 자연스러운 수준의 문제들

지난 토요일엔 히브리서 11장을 함께 보며
그 의미들을 나누어봤다.

동역자들에게 묻고 전했다.

나에게 너에게 우리에게
이 여름은 어떤 의미로 다가와야 하는가에 대해..

0708

그런데..

다른 이들의 성장을 고민하는 ‘나’는 어떤가

사람들이 말한다
내가 다른 사람의 몇 곱절의 삶을 사는거 아니냐고

나는 어쩌면 남을 위해 살고 있는지 모른다
몇 곱절로

좀 고되지만 어떤가
달게 감당하고 있잖나

더 많은 몫의 삶을 살아가게 되는게
나의 ‘성장’ 이라면 말이다

2015.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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