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이 바보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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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영상의 한 장면.
작년 6월에 열린 서울시의회 제247회 정례회 시정 질의.

최호정 의원 “유엔에 가서 어떻게 나라망신을 이렇게 시킬 수 있는지 참담하다. 2010년 UN공공행정상을 신청한 내역을 보면 희망플러스 꿈나래통장, 아름다운 이웃 서울 디딤돌, 120다산콜센터, 여성이 행복한 도시 등 전임 시장의 행적이 있는데, 무조건 비판하는 것은 옳지 않다” “이번에 UN 상을 받은 ‘1000인 원탁회의’는 나중에 참석자 3분의 1이상이 뜬 마당이었고, 시도는 좋지만, 완전히 실패했다. 그런데 UN 공공행정상 신청서에는 완전히 성공한 걸로 나온다. 그래서 수상하게 된 것”

이렇게 앞뒤 없이 퍼붓는 최호정씨의 말에

박원순 시장은
“제가 잠깐 답변을 드리면 안 되나요?”

최호정 의원은
“저 궁금한 것 없어요”

하지만 박시장의 일침.
“UN이 허수아비입니까. UN을 속이다니요? UN이 바보입니까?”

 

 

UN이 바보 입니까?

자네들 논리 대로라면 쪼르르 달려가서 고자질 하면
그냥 막 그렇게 결과물이 나오는거랍니까?

무엇을 잘못했는지 먼저 돌아보지는 못하고
현상에만 급급해서 일단 까고 보는게 당신들 논리 입니까.

누가 봐도 아닌 것이
왜 당신들 눈에는 보이지 않습니까?

내가 가서 따지고 이야기 했다고 한들
그것이 틀린 말이라면 그 말에 설득 되겠습니까?

저는 수십년 목회한 목사님의 철학도 틀어버리는
틀린 말도 맞게 세뇌시키는 설득의 제왕 세상 최고의 달변가 입니까?

UN이 바보입니까?
그 분은 바보랍니까?

 

 

140715 @ 그저 웃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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